‘위드 코로나’ 앞두고 신규확진 1190명 ‘보합세’
  •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wbql1214@naver.com)
  • 승인 2021.10.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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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 70.1%…18세 이상 81.5% 기록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는 등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0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1423명 대비 233명 감소했고,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40명 증가한 수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9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6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확인됐다.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357.4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35만3089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55명으로 누적 32만4448명이 격리 해제했다. 격리자는 128명 증가한 2만5868명이다.

위중증환자는 32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증가했다. 또 사망자는 전일대비 7명 증가한 누적 2773명(치명률 0.79%)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엿새 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943명(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으로 국내발생 확진자 80.8%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24명이며, 지난 7월 7일 177명 이후 110일 만에 최소 규모다. 비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89명으로 전날 290.7명보다 1.7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수는 1만6380명 증가한 3599만2708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0.1% 수준이다.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연령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8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자는 3730명 증가해 총 4076만8114명을 나타냈다. 인구대비 접종률 79.4%,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8%에 해당한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해 목표로 정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 기준은 지난 23일 오후 달성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0월 24일~25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2132건 늘어난 33만9002건을 기록했다. 이 중 96.3%(32만6545건)는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이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증가해 1355건을 기록했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287건(신규 15건), 사망 사례 815건(신규 1건)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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