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유기농 오늘의 야채 키즈’ 출시…어린이 음료 공략 강화
  • 강일구 기자 (kgb019@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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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유기농 야채·과일로 필수 영양소 더해…‘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적용으로 어린이 친근감 높여

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어린이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오늘의 야채 키즈'를 출시하면서다. '일일 야채 필요량 350g을 매일 섭취하여 체내 균형을 유지한다'는 컨셉으로 인기를 끈 '하루야채'의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어린이의 성장기 영양밸런스 강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26일 hy에 따르면, '유기농 오늘의 야채 키즈'는 사과맛과 포도맛으로 구성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유기농 제품으로 꼼꼼하게 선별한 12가지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넣어 영양소를 챙겼다. 특히 어린이의 입맛에 맞춰 과일과 야채의 비율을 조절해 쓴맛을 최소화 하고,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칼슘도 더했다.

패키지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속 캐릭터를 담았다. 용기 입구에는 음용 편의성을 위해 푸쉬-풀 캡(어린이용 음료 캡)을 적용했다.

hy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사전 구매를 예약한 고객에게 약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타요 딱지 만들기' 놀이 세트도 증정한다. 

김우규 hy 멀티CM팀 담당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린이 음료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었다“며 ”엄선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든 만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건강 간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린이 음료 시장 규모는 9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신장했다. 해당 시장은 2015년 450억원을 기록한 이래 매년 평균 14.8%가량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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