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4시] “근로자 작업복, 세탁 맡기세요”
  • 이진영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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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깜짝 놀이터’ 성황리 개최…아동 놀 권리 증진
구미시-도로교통공단-경운대,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 업무협약 체결
My 구미 클리닝 ⓒ구미시청 제공
My 구미 클리닝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노동자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는구미시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마련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My구미 클리닝’를 지난달 16일부터 정상운영 중이다. 이는 대구·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자, 노동단체에 위탁·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현재 ‘My 구미 클리닝은’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하복(1벌) 500원, 동복(1벌) 1000원으로 세탁·수거·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네방네 깜짝 놀이터 개최 모습 ⓒ구미시청 제공
동네방네 깜짝 놀이터 개최 모습 ⓒ구미시청 제공

‘동네방네 깜짝 놀이터’ 성황리 개최…아동 놀 권리 증진

경북 구미시는 구미 새길지역아동센터가 최근 진평주공미래타운아파트 초록공원에서 ‘동네방네 깜짝 놀이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후원했으며, 대구시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단체인 한울타리가 공동 진행했다. 림보·투호·콩주머니 던져 넣기·고리던지기·국궁·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센터이용 아동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기간 야외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동 등의 발걸음이 행사장에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권혁성 구미시청 아동보육과장은 “동네방네 깜짝 놀이터행사는 UN아동권리협약 31조와 어린이헌장 5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뤄진 행사다. 우리 부서는 구미시 아동을 위한 정책수립과 더불어 아동의 놀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현장 ⓒ구미시청 제공
업무협약 체결 현장 ⓒ구미시청 제공

◇ 구미시-도로교통공단-경운대,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 업무협약 체결

구미시는 전날 구미시청 1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남택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미는 평균연령 39.62세(2021년 9월 기준)의 젊은 도시로 연간 6000여 명의 면허취득자를 배출하는 면허취득수요가 높은 도시다. 하지만 경북지역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은 문경과 포항, 대구 등 세 곳 뿐이다. 이 탓에 구미 시민들은 면허시험 응시에 불편을 겪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경운대학교와 협력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의 성공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협의했다.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은 경운대학교 내 20여 명의 응시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등 60여 평 규모로 설립될 전망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상설학과시험장이 운영되면 매년 운전면허를 응시하는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김천, 상주 등 연간 8000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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