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제18회 청소년문화제 개최…수험생 위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1.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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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장사들 3분기 영업이익 증가…전국 평균 웃돌아
내년 1월 창원특례시 출범, ‘창원 감계 데시앙’ 견본주택 오픈

경남 창원에서 고3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재충전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8회 청소년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장과의 대화, 청년 여행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지역 청소년 댄스·태권무 공연 등이 펼쳐져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에게 위로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고3 학생들 500여 명이 참석해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시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구했다. 이어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박성호 청년 여행작가와의 ‘책과 여행으로 만나는 더 넓은 세계 더 넓은 생각’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박 작가는 세계 80여 개국 도시를 여행하며 겪은 경험과 생각을 청소년들과 나눠 더 넓은 생각과 꿈을 심어줬다. 끝으로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댄스공연과 태권무 공연 등이 진행돼 참여한 학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허 시장은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한 고3 학생들을 위해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업에 대한 중압감을 벗어버리고, 가볍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고, 새롭게 시작되는 미래에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도전하여 원하는 바를 모두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1월2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청소년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 행사에서 고3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1월2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청소년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 행사에서 고3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 상장사들 3분기 영업이익 증가…전국 평균 웃돌아

경남  창원지역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창원 소재 상장사의 개별·별도 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경영실적’에 따르면, 24개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기 매출액은 14조743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고, 전국 평균보다 15.8%나 높다. 영업이익은 6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8%(전국 평균 62.9%) 늘었다.

또 15개 코스닥 상장사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전국 평균보다는 11.4% 높았다.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3% 증가(전국 평균 25.7%)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98억원으로 208.7% 증가(전국 평균 76.6%)했다.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현대위아 4조7482억원, 두산중공업 2조5392억원, 현대로템 2조49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707억원, 현대비앤지스틸 6318억원 등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디와이파워(65.5%), 영화금속(38.5%), 해성디에스(35.5%), 한국철강(31.2%), 삼성공조(26.5%), 현대비앤지스틸(25.4%), 지엠비코리아(22.1%) 등 13개 회사다.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은 경남스틸 2472억원, 이엠텍 2288억원, 삼현철강 2273억원, 삼보산업 2114억원, 우수AMS 1598억원 등 순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테라사이언스(43.4%), 삼양옵틱스(40.8%), 삼현철강(39.0%), 이엠텍(38.3%), 신성델타테크(25.0%) 등 12개 회사다.

창원 감계 데시앙 조감도 ©태영건설
창원 감계 데시앙 조감도 ©태영건설

◇ 내년 1월 창원특례시 출범, ‘창원 감계 데시앙’ 견본주택 오픈

태영건설과 대저건설은 26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감계2지구 1-1블록에 공급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의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창원 감계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100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72·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 224가구, 72㎡A 369가구, 72㎡B 96가구, 84㎡A 238가구, 84㎡B 73가구다.

창원 감계 데시앙이 들어서는 창원시가 내년 1월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있어 호재로 꼽힌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복지혜택 등에서 불리하게 적용된 중소도시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시민이 받던 불편과 차별을 해소하고 자치분권 확대로 시민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감계2지구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돼 비교적 자금을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으며 총부채상환비율(DTI)도 60%까지 적용된다. 내년 1월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도 해당되지 않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와 KTX창원역 등 광역 교통망이 풍부한 것은 물론 칠북~북면간도로(2025년 개통 예정) 교통호재도 있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번지에 마련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시간당 한정된 인원만 방문 가능하다. 태영건설 등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평형별 가상현실(VR) 영상과 입지, 단지배치, 특장점 등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일반 1순위, 10일 일반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0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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