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잠행… 제2의 옥새 파동? [이주의 키워드]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3 11:30
  • 호수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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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패싱’ 논란 등으로 윤석열 대선후보와 갈등을 빚은 후 당무를 거부한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여수·순천에 이어 배편으로 제주까지 방문했다. 쉽게 올라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윤 후보는 “리프레시하기 위해 간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일각에선 ‘제2의 옥새 파동’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2016년 총선 당시 김무성 대표는 공천을 둘러싼 친박계 등의 당내 갈등에 반발해 대표 직인을 들고 돌연 부산으로 떠났다. 당시에는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는데, 이 대표와 윤 후보는 과연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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