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3세들 사장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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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제인 이태성·이주성 부사장서 사장으로
이태성 신임 세아홀딩스 사장(왼쪽)과 이주성 신임 세아제강지주 사장 ⓒ세아그룹 제공
이태성 신임 세아홀딩스 사장(왼쪽)과 이주성 신임 세아제강지주 사장 ⓒ세아그룹 제공

세아그룹 3세들이 최근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6일 세아그룹은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태성 사장과 이주성 사장은 고(故) 이종덕 창업주의 손자다. 현재 세아그룹은 이 창업주의 장남인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에 이어 차남인 이순현 세아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태성 사장과 이주성 사장은 각각 이운형 회장과 이순형 회장의 장남으로 사촌지간이다.

두 사람은 1978년생 동갑내기로 2014년과 2017년 각각 전무와 부사장으로 동반 승진해왔다. 이태성 사장은 현재 세아홀딩스 지분 35.1%를, 이주성 사장은 세아제강지주 지분 21.6%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이밖에도 세아그룹은 백선우 세아홀딩스 전무와 김철희 세아베스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승진 48명, 겸직 및 보직이동 2명 등 인사를 실시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사회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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