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고성군, 하반기 특별교부세 21억원 확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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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어촌뉴딜300사업에 포교항 등 2곳 선정
고성군, 2021년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해양친화형 친수시설(물놀이시설) 조성사업 5억원과 재난안전사업인 신용천 정비사업 9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또 용산지구 우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과 봉림2저수지 정비사업 2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고성군은 상반기 동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등 16억원까지 합하면 올해만 37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15억4700만원에 비해 139%나 증가했다.

고성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물관리 안전성과 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으면서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한층 더 세심하게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해양친화형 친수시설(물놀이시설) 조성’은 고성군이 상반기부터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사업이다. 고성군은 총사업비 18억원 중 8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고, 이번에 5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추가로 확보했다. 이처럼 고성군이 예산을 확보하면서 이 사업을 이달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에 꼭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와 수차례에 걸친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각 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11일 고성군청에서 시사저널과 취임 2주년 성과를 짚어보고 있는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시사저널 이상욱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 ©시사저널 이상욱

◇ 고성군, 어촌뉴딜300사업에 포교항 등 2곳 선정

경남 고성군이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삼산면 포교항과 동해면 좌부천·대천항 2곳이 최종 선정됐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지난 9월 공모 신청 후 12월까지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평가를 거쳐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 삼산면 포교항은 ‘사시사철 맛나는 갯장어의 고장’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약 84억 원이 투입된다. 고성군은 기존 갯장어로 유명한 포교마을에 갯장어와 연계한 소득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포교갯장어센터를 조성한다. 또 포교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갯장어를 테마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만남광장, 탐방로, 전망쉼터 등을 조성한다.

동해면 좌부천·대천항은 ‘사람이 좋다! 어울림 3人3生’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수려하다. 고성군은 이곳에 늘어나는 귀촌인·상인과 기존 어업인들 사이에 조화로운 통합발전을 위한 어울림 공유센터 등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어울림 3인방과 지역 특산물인 주꾸미를 주제로 한 밤새소리항 등을 조성해 재생·공생·상생하는 어항을 만들 계획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혁신 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국책사업이다. 올해는 어촌뉴딜사업 공모 마지막 해로 전국 50곳 선정에 187곳이 신청해 평균 3.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성군은 기존 2019년도 1곳(하이면 입암·제전항), 2020년도 3곳(하일면 동문항, 회화면 당항항, 거류면 당동항), 2021년도 1곳(고성읍 신부항) 선정으로 이미 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66억원의 79%인 131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2곳 추가 선정으로 고성군 7개 연안 읍면에 각 1곳씩 총 7곳의 어촌뉴딜300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를 통해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성군, 2021년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남 고성군은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7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181명을 대상으로 ‘2021년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명씩 6회기로 진행된다. 고성군은 1회당 2~3곳의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한 힐링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성군은 보육 교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역량 강화 워크숍 외에도 우수 보육 교직원 표창, 어린이집 1개소당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지원, 평가인증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교통 수당 지원 등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백두현 군수는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보육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육 교직원이 화합하고 영유아들에게 질 높은 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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