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부산까지 2시간29분”…박남춘 시장,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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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개통 목표…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
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는 7일 수인선 송도역 일대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발 KTX가 완공되면 송도역에서 부산까지 2시간29분, 목포까지 2시간10분이 소요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구축된다.

인천발 KTX는 송도역을 출발해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4238억원이 투입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이 전국을 하나로 잇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발 KTX는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경. ⓒ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제로에너지’ 주거단지 조성 나서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을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인 건물이다.

iH는 이 주거단지의 에너지 자립률을 20% 이상을 달성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iH는 주거단지 옥상부에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고, 친환경적 효과가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할 방침이다.
 
iH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분양주택 가운데 첫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될 것이다”며 “에너지 절감으로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청사 입구 전경. ⓒ이정용 기자
인천시 중구청사 입구 전경. ⓒ 이정용 기자

◇덕교항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

인천시 중구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덕교항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오는 2024년까지 129억원을 들여 덕교항에 수산물 가공‧판매장과 갯벌 체험센터, 갯벌 교육장, 바다낚시터, 어민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직접 발굴했다”며 “미래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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