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농촌마을 초고속인터넷망 개통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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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시행
밀양소방서, 소방드론 활용 효율적 화재진압 펼쳐

경남 밀양시는 최근 국서·세천·웅동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6월부터 초고속인터넷망 설치를 시작한 끝에 이날 완료했다. 이 덕분에 3개 마을 23가구가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밀양시는 한국판 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농어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밀양시는 총사업비 7200만원을 투입했다. 

밀양시는 지난 2010년부터 50세대 미만 행정리를 대상으로 16개 마을에 인터넷망을 구축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240세대 미만 마을로 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를 통해 그동안 고가의 시설 구축비 때문에 설치가 어려웠던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상우 공보전산담당관은 “시민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보 서비스의 이용 등 접근성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밀양시,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시행

경남 밀양시는 오는 21일부터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 재질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한다.

13일 밀양시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종이 재질이던 개인정보 면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바뀌고 사진과 기재사항은 레이저로 각인된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된다. 또 표지 안쪽 면은 태극문양과 불국사 석가탑 등 우리나라 문화유산 이미지로 디자인된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표지 색상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사증 면수는 24/48면에서 26/58면으로 확대됐다. 여권 발급 수수료는 기존과 같이 5만원(26면), 5만3000원(58면)이다.

밀양시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사증 면수 증가에 따라 기존 사증란 부착제도는 중단한다. 또 방문 신청자에게 발급된 여권을 개별 우편으로 발송하는 우편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원인 민원지적과장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기다린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드론 열화상카메라 활용 사진 ⓒ밀양소방서

◇ 밀양소방서, 소방드론 활용 효율적 화재진압 펼쳐

경남 밀양소방서는 지난 9일 관내 부북면 전사포리 공장화재 현장에서 소방드론을 투입해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사건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큰 공장 규모로 인해 내부 연소 상황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초기 현장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밀양소방서는 소방드론을 투입해 공장 벽면과 천장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화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방면별 화재진압 작전을 펼쳐 추가 피해를 막았다.

윤영찬 서장은 “현장에서 드론이 효율적인 소방활동을 위한 상황판단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뿐만 아니라 구조‧구급활동에서도 소방드론을 활용해 현장 대응능력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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