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2030 3차원 프린팅 단계별 이행안’ 발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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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제8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개최
울산 에쓰오일, 일상회복 기원 ‘구도일 트리’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울산시 교육감 표창 수상
울산에쓰오일이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구도일 트리' 운영하는 모습 사진  Ⓒ 울산 에쓰오일
울산에쓰오일이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구도일 트리' 운영하는 모습 사진 Ⓒ 울산 에쓰오일

울산시는 16일 프린팅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울산 3차원 프린팅 산업 도약을 위한 주요성과와 2030 이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6월 3차원 프린팅산업 진흥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3차원 프린팅 세계(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책 비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2월 ‘3차원 프린팅 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해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안광헌 현대중공업 사장과 황치홍 현대자동차 상무, 송재혁 대산모델 대표, 주성호 한국 3D프린팅 융합기술협회장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기관과 기업체 3차원 프린팅 추진 내용 발표, 2030 울산 3차원 프린팅 단계별 이행안 발표, 6명의 유공자 표창, 3차원 프린팅 제품 관람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이성모 책임연구원, 현대차 황치홍 상무, 정록 이수연 대표이사, 대신강업 임중경 이사,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 주성호 회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최지성 연구원이 유공자로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2030 울산 3차원 프린팅 2030 로드맵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3차원 프린팅 산업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3대 전략과 6개 핵심과제, 23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6개 핵심과제는 3차원 프린팅 클러스터 구축, 기술지원 협업 플랫폼 구축, 산업별 핵심기술 개발, 기술 우수성 확산, 기업육성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주요 실천과제는 3차원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중심 플랫폼 구축, 자동차·조선·에너지 등 10개 핵심기술 개발,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시·경진대회 개최, 3차원 프린팅 특구 개발,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으로 꾸려졌다.

울산시는 이 사업에 오는 2030년까지 시비 33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효과는 매출 1조4530억원, 고용창출 700여명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도 3차원 프린팅 사업의 주축이 되는 3차원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에 국비 51억원, 시비 55억원 등 총 106억원이 확보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또 3차원 프린팅 상용화에 따른 83억원 투자유치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3차원 프린팅 소재부품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하는 결실도 얻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조선·자동차·에너지산업 중심 국내 최대 제조업 도시다. 3차원 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3차원 프린팅 산업을 선도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울산이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3차원 프린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울산교육청, 제8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개최

울산교육청은 16일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울산교육학부모회 네트워크 울주군 지역 초·중·고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8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가졌다.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8월19일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북구 지역 학부모부터 만났는데, 중구·동구·남구 지역에 이어 이번 울주군 지역 학부모와 소통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울산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가 높았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과 준비 사항과 편안한 교복 디자인 변경 요구, 청량초 임시 급식소 설치 요청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노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공통과목 이수 후,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라며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 부터 전면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큰 변화는 졸업 이수 단위가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12단위 축소되고, 과목별 이수·미이수제가 도입돼 학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 2/3 이상의 출석과 40% 이상의 성취도가 있어야 이수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고교학점제 시행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적성에 대한 파악과 진로에 대한 탐색이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교육감은 편안한 교복 디자인으로의 변경과 관련해 “디자인·착용 시기 등 교복에 관한 사항은 각 학교 규칙(학교 생활규정) 등에서 규정하고 있어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결정·강제할 수 없다”면서 “그렇지만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급적 편안한 교복 디자인으로 변경·권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청량초 임시 급식소 설치 건에 대해 “청량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이자 기부채납사업으로 급식소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 추진 기간인 내년 5월에서 7월까지의 학생 급식은 벌크 급식으로 추진해야 하고 9월부터 정상적으로 급식이 이뤄질 것”이라며 “벌크 급식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질 높은 급식 제공과 함께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에쓰오일, 일상회복 기원 ‘구도일 트리’ 운영

울산 에쓰오일은 16일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응원하고 2022년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구도일 트리’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일상회복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라는 의미로 붉은색 리본 장식의 대형 선물박스(높이 4.5m)로 올해 ‘구도일 트리’를 설치했다. 선물박스 내부에는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는 구도일패밀리 조형물과 각양각색 소품 등이 들어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와 함께 서울역과 울산역에 구도일 캐릭터 트리를 이색볼거리 설치· 제공해 승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운영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구도일 트리’ 체험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이날 당첨된 100명에게 경품(구도일 럭키박스, 목베개, 모바일주유권 등)을 제공한다. 또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 구도일 탈인형 퍼포먼스 영상과 ‘구도일이 전하는 희망 통신’ 콘셉트의 신년 온라인카드 13종을 SNS에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고 2022년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충전해 희망·웃음·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소속 박영태 학과장(사진왼쪽)과 김영미 과장(사진 오른쪽)이 각각 울산시교육감 표창장을 들고 있다. ⓒ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켐퍼스
지난 15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소속 박영태 학과장(사진왼쪽)과 김영미 과장(사진 오른쪽)이 각각 울산시교육감 표창장을 들고 있다. ⓒ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켐퍼스

◇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울산교육감 표창 수상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전날 교육훈련과 사회공헌 활동에 공이 많은 학과장과 교직원이 울산교육감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박영태 신소재응용과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투철한 사명감을 고취시켜 사회적 공헌활동을 실천했다. 김영미 교직원 과장은 교육훈련 업무 수행 시 입학전형 공정성과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의 평생교육 발전에 공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양성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울산지역의 평생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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