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하반기 국가 공모 도시재생사업 4곳 선정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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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내년 국·시비 3675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소셜벤처투자대회’ 공식 후원
달서구 한마음 어울림센터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달서구 한마음 어울림센터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4곳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 2곳과 도시재생 예비사업 2곳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전략계획 상 지역별 재생 방향에 부합하는 소규모 점 단위 개발 사업에 국비·주택도시기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9년부터 중구 수창동 등 3곳에 총 612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2곳에 총 614억9400만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집단 자가격리 아파트였던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한마음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구시는 수성구 황금2동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를 활용해 짓는다. 대구시는 이곳에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센터와 노인들을 위한 인생2막센터, 청춘카페,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통역센터, 일반 주민들을 위한 어울림실 등 열린공간을 조성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사업 성격이다. 지난해 국가 공모에서 2곳이 선정되자 대구시는 총 4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달서구 상인2동의 ‘상상과 일상이 어우러진 상상이상 멋진 마을’과 달성군 논공읍 남2리의 ‘多함께 사는 우리가 남2家’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9월 동구 불로동, 서구 평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난 2017년부터 모두 21곳에 7415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성군청 ⓒ시사저널 김성영 기자
달성군청 전경 ⓒ시사저널 김성영 

◇ 달성군, 내년 국·시비 3675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대구 달성군은 내년 국·시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67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 예산은 515억원이다.

달성군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시비 350억원으로 내년 31건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문화·체육지원사업으로 달성군민운동장 리모델링사업(27억7000만원))과 심인고·옥포초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7억원), 화원청춘 옥상연구소사업(7억4000만원) 사업 등 16건을 추진한다.

또 달성군은 일자리·기업지원을 위해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8억8000만원)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2억4000만원), 공공데이터기업 매칭 지원사업(2억원) 등 6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시생활인프라의 녹색 전환을 위해 화원명곡 산림욕장 여가녹지 조성사업(10억원), 다사읍 매곡리 녹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7억원), 하빈면 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 사업(3억4000만원) 등 5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달성군은 특히 화원 설화성산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정비 사업(421억원)을 통해 선제적 재해예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1 대구·경북 소셜벤처투자대회' 우승팀 ⓒDGB금융그룹 제공
'2021 대구·경북 소셜벤처투자대회' 우승팀 ⓒDGB금융그룹 제공

◇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소셜벤처투자대회’ 공식 후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2021 대구·경북 소셜벤처투자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16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대회는 대구·경북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자금 조달과 투자금 조성을 위한 것이다. 참여 기업들은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대회 기간 홍보했고, DGB금융그룹은 선정된 팀들에게 대출금 형식의 운영자금과 상금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1개 사가 참여했는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은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1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최종 투자대회에서 대출형(총 3000만원 이내)에 ‘소셜그르부협동조합’팀과 ‘숲과사람’팀이 선정됐다. 또 상금형(총 500만원 이내)에는 ‘향촌당’팀과 ‘스튜디오LLL’팀이 선정됐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커뮤니티와 경제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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