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현대일렉트릭, ‘온실가스 저감 업무협약’ 체결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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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울산행복쌤’ 모바일 사이트 개통
한국석유공사, 노·사공동 지역사회 공헌 활동
노옥희울산교육감이 지난 20일 교육청에서 학생복지 모바일 사이트 개통을 위해 울산행복쌤 시연회를 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노옥희울산교육감이 지난 20일 교육청에서 학생복지 모바일 사이트 개통을 위해 울산행복쌤 시연회를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21일 울산시 의사당1층 시민홀에서 ‘울산시 온실가스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지난 2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울산’ 선언에 따라 기업체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키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생산공정 중 배출되는 육불화황(SF6)을 최소화 해 친환경(SF6-Free) 전력기기 제품 개발과 생산에 협력한다. 육불화황(SF6)은 안전성이 높은 불활성 기체다. 이는 무독·무취·무색·불연의 성질을 가지며, 전기적 절연성능이 우수해 고전압 전력기기의 절연매체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중 하나다.

현대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육불화황 감축계획 이행을 목표로 차단기 등 일부 전력기기 테스트 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육불화황을 다른 대체물질로 전환해 육불화황 사용량을 50% 이하 줄인다. 또 육불화황을 절연매체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약 5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4인 가구 2만5000세대가 1년 동안 전력 사용시 발생하는 양과 동일한 수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체의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공정개선과 기술 개발 등에 따라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교육청, ‘울산행복쌤’ 모바일 사이트 개통

울산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학생복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울산학생행복지킴이SSAM(울산행복쌤)’ 모바일사이트를 정식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SSAM은 ‘Student Support & Assistance Map’의 약칭으로 선생님이 친근하게 학생들의 행복을 지켜주고 지원과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울산교육청은 이 모바일 사이트에 위치기반 지도기능을 탑재해 교육청뿐만 아니라 울산의 다양한 학생 청소년 시설들에 대한 학생 맞춤형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또 청소년 상담 등을 위한 카카오톡 채팅 상담과 전화 연결 기능, 학생·청소년을 위한 공공기관 복지정책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번 모바일 사이트 구축에 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참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콘텐츠 기획부터 홍보영상 아이디어 제시, 정식명칭 심사 등에 참여하는 등 사이트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행복쌤이 긴급한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선생님 같은 존재로서 자리매김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 21일 노동조합원과 함께 2021년 노사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 21일 노동조합원과 함께 2021년 노사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노·사공동 지역사회 공헌 활동

한국석유공사는 노동조합과 함께 전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석유공사는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내 8개 기관에 2600만원 상당의 물품·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겨울철 어려운 지역소외계층에게 난방유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알뜰주유소와 협업해 주유권을 발급받아 전달했다.

김동섭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석유공사 노·사는 향후에도 계속 힘을 합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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