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24시] 울산교육청, 2022 울산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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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빅데이터 긍·부정 인식분석에서 긍정 80%…전국 교육청 전국 1위
울산교육청-환경부, ‘탄소중립’을 이끌 인력양성 업무협약 체결
노옥희울산교육감이 지난 21일 교육청대강당에서 울산관내 전 학교장과 기관장등 300여명 대상으로 '2022 울산교육계획'을 온라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노옥희울산교육감이 지난 21일 교육청대강당에서 울산관내 전 학교장과 기관장등 300여명 대상으로 '2022 울산교육계획'을 온라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이 전날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지역 학교장 등을 대상으로 ‘2022 울산교육계획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노 교육감은 교육비전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 5대 정책방향과 달라지는 246개의 사업 내용, 역점추진과제 등을 제시했다. 

노 교육감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수업과 학교 자치로 꽃피는 혁신교육, 안전한 학교 정의로운 교육복지,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등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노 교육감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수업 실현을 위한 98개 사업과 참여 중심의 학생자치 실현 등 학교 자치로 꽃피는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37개 사업을 소개했다. 또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등 안전한 학교 구현을 위한 53개 사업과 청렴한 행정 실현을 위한 19개 사업도 밝혔다.

노 교육감은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회복 강화와 미래 변화 대응 교육기반 구축, 지구를 살리는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위한 역점추진과제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노 교육감이 직접 ‘2022 울산교육계획’ 설명해 교육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줬다”며 “기관과 단위학교 계획 수립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긍정.부정.중립 인식 분석 이미지 Ⓒ 울산교육청
빅데이터 긍정.부정.중립 인식 분석 이미지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빅데이터 긍·부정 인식분석에서 긍정 80%…전국 교육청 전국 1위

울산교육청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이용해 긍·부정 인식을 분석한 결과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2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썸트렌드를 이용해 올해 1월1일부터 12월19일까지 각종 SNS와 언론보도 등 빅데이터를 통한 긍·부정 인식을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교육청 평균 51.5%에 비해 28.5%가 높은 80%의 긍정률을 보였다. 부정은 13%, 중립은 7%였다.

울산교육청은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뉴스 등 정보와 함께 7000개 이상의 커뮤니티 게시판의 키워드 정보에 대한 단어 분석을 통해 긍·부정 분석을 수치화했다.

워드맵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울산교육청 관련 주요 키워드는 ‘강화하다’ ‘적극적’ ‘가능하다’ ‘노력하다’ ‘안전’ 등이다. 긍정비율이 가장 낮았던 지난 2월 72%에 비해 12월 긍정 비율이 87%로 높아졌다. 반면, 이 기간 부정 비율은 18%에서 9%로 낮아졌다.

울산교육청은 긍정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신뢰감을 형성했다고 꼽았다. 또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들의 참여를 적극적 보장해 소통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울산교육청-환경부, ‘탄소중립’을 이끌 인력양성 업무협약 체결

울산교육청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미래 탄소중립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서면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과 환경부 등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맞춤형 환경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 등으로 환경실무인력을 양성한다. 또 양성 인력이 환경 분야에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환경부는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해 전국 5개 특성화고를 선정했다. 울산시에서는 농업계 학교인 울산산업고 생태조경과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울산산업고는 매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 생태조경과를 그린스마트팜과로 학과 개편해 미래 환경농업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환경부가 야심차게 계획한 녹색인력양성 사업에 울산산업고가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 분야는 미래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인 만큼 앞으로 환경부와 자세히 협의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환경 분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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