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24시] 부천도시공사, 청렴 문화 조성해 각종 평가서 최상위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1.1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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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부천대장~홍대선 지하철 확정
부천시, 신흥로 보도 구간 무장애 거리 조성
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제공
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제공

부천도시공사가 ‘2021년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최근 각종 평가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부천시는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행정.청렴경영 성과·확산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등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한다.

공사는 올해 부서별 자율적 실천을 강조하며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자율준수제 운영, 청렴 자가진단, 직원 참여형 e-청렴퀴즈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했다.

특히 임직원 음주운전 징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마련 및 전 직원 확대 점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개발업무 사적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 근절 보안관리 매뉴얼 구축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실효성을 확보하여, 청렴 조직문화 구축 등을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동일 평가군 ‘윤리경영’ 지표 1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최우수’ 등급 획득에 이어, 부천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3기신도시 부천대장~홍대선 지하철 확정…내년 사업자 선정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와 경기 부천 대장지구를 지하철로 연결하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대장지구에서 서울역까지 31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지금의 절반 가까이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대장홍대선 사업에 정부예산 44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방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민자적격성심사를 통과한 지 한 달 만에 국비 지원까지 확정돼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원종, 서울 강서구 화곡동, 상암,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대장지구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등 5개 3기 신도시 예정지 중 유일하게 철도도입 계획이 없던 지역이다. 지난 4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됐고 정부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행정절차가 탄력을 받고 있다. 

대장홍대선이 도입되면 대장지구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천 대장에서 홍대까지 버스로 51분 걸리던 이동시간은 21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르면 2023년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기간(60개월)을 감안하면 2028년경 개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천도시공사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예정지인 대장지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설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대장지구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롯데백화점~소방서사거리 구간 무장애 거리 조성

부천시가 롯데백화점부터 소방서 사거리 900m 구간 보도에 설치된 화단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무장애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신흥로 보도에는 화단, 조형물, 가로수 등이 혼재돼 좁은 보행공간에서 자전거, 유아차, 휠체어 등 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번 무장애 거리 조성 사업으로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난립된 가로수를 제거하고 터널식으로 재배치해 시각적으로 개방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보도 상 빗물 배수를 위해 보행로 중앙 원형수로관도 설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보행이 안전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무장애 거리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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