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공개된 JTBC 드라마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증권가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간첩인 수호(정해인)를 대학생 영로(지수)가 숨겨주면서 일어나는 일을 묘사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민주화에 참여한 운동권을 간첩으로 몰아 탄압했던 군사정권을 정당화할 수 있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JTBC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제작사인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논란 이후 연속 약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1000억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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