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창원 대전환의 서막 여는 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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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창원특례시 출범 금융상품 1호 가입
창원 스타트업 10개 기업, 美 ‘CES 2022’ 참가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3일 “(올해는) 창원 대전환의 서막을 여는 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민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R&D 중심 공공기관 이전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 조성 등 미래 유망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올해를 부울경 메가시티 현실화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적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창원 대전환을 위한 창원시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창원의 중심인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적극 이끌어 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허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2년 시정 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 특례시’로 언급했다. 허 시장은 “올해를 창원의 명운(命運)을 바꾸는 전기로 삼자”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창원시의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특례권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실 있는 특례권한 확보에 시정 역량을 결집해 달라는 주문이다. 

허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나은 일상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할 것”이라며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만5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과 4조원 투자유치 목표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월3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월3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창원시

◇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특례시 출범 금융상품 1호 가입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3일 경남은행 시청지점을 직접 찾아 창원특례시 출범 금융상품에 맨 먼저 가입했다. 

창원시와 경남은행은 이날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별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가입하는 모든 시민에게 출범 기념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창원시 인구가 증가할 경우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금액은 1백만원부터 가능하며, 경남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오는 3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창원시는 특례시 출범에 맞춰 이 상품을 출시해 정책에 대한 호응과 신뢰도를 높였다. 창원시는 오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특례시 출범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창원의 새로운 미래! 창원특례시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허 시장은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출시되는 금융상품은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연계해 수익률이 달라지는 구조”라며 “2022년 대전환의 서막에 주인공이 될 시민들에게 이번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스타트업 10개 기업 美 CES 2022 참가

경남 창원시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국제가전박람회 (CES 2022)에 창원지역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는 혁신기술의 요람이라 불리는 유레카파크(Tech West)에 부스를 꾸려 창원 미래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이플로우(퍼스널 모빌리티용 구동 드라이버 모듈)와 ㈜젠커스(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젬텍(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10개 사다.
 
창원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10개 기업에 대한 CES 참가비와 홍보비, 항공료 등을 지원했다. 특히 행사 기간에 참가기업들의 기술교류와 계약 상담을 돕는다.

허성무 시장은 “미래 기술의 발상지라 불리는 CES 유레카관에 참가 승인을 통과한 것만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기술임을 입증받은 셈”이라며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CES 참가에 열의를 다한 만큼 10개 기업 모두 세계시장에 펼쳐진 타 혁신기술과 교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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