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올해 시민복지에 5927억원 투입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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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신문 발행한다”
김해천문대, 새해 천체 체험 프로그램 준비

김해시가 전체 예산 중 36%를 시민복지서비스를 위해 제공한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올해 시민복지에 전년 대비 349억원 늘어난 59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노인지원 1769억원과 보육사업지원 1465억원,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등 956억원, 장애인지원 605억원, 첫만남이용권(출산장려)·아동양육지원 121억원, 보훈 지원 56억원, 청소년지원 44억원, 경력단절여성 권익증진 29억원 등을 투입한다.

김해시는 이를 통해 대동면 수안리에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오는 3월 개원한다. 또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김해시는 특히 근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청년내일저축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가 보건복지부 전국 지차체 대상 업무실적 평가에서 7개 분야에 대한 복지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완수해 56만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다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 김해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올해 3월 대동면 수안리에 개원될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 ©김해시
올해 3월 대동면 수안리에 개원될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 ©김해시

◇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신문 발행한다”

경남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시민기자단 양성을 통해 최근 '여성친화도시 신문'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신문은 주민 소통 단체인 리온공동체가 지난해 김해시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다. 리온공동체는 여성친화도시 시민기자단 양성과정을 열어 수료생 10명을 배출했는데, 이들이 신문을 만들었다.

기자단은 기획회의부터 현장 취재, 시민·관련기관·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안전지킴이단 활동 등을 신문에 실었다. 이어 이 신문 1000부를 발행해 김해지역 읍면동과 여성 관련 기관·단체에 배부한다.

리온공동체 김자화 대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기자단을 양성하게 됐다”며 “이번 신문으로 시민들이 여성친화도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해천문대, 새해 천체 체험 프로그램 준비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각종 천문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개설되는 천문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생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별 탐험대’와 천체망원경에 대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인 ‘천체망원경 탐구’ 등이다.

별 탐험대는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해천문대는 천체망원경 만들기 및 관측과 천체투영실 관람, 대형 굴절망원경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 전문 해설가의 겨울철 별자리 이야기를 함께 곁들일 예정이다. 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120분간 운영된다.

천체망원경 탐구는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형 굴절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90㎜ 천체망원경을 직접 분해·조립·관측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운영된다.

천문 체험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방역패스 인증을 거친 후 입장 가능하다. 천문대 홈페이지(www.ghast.or.kr)를 통해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천체투영관, 관측실 등 시설들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에 대한 재미와 특별한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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