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지방상수도 경영 효율화 우수기관 선정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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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022년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 협약 체결
화장장려금 연령제한 폐지…보건진료소 야간진료실 운영도

경남 창녕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상수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영 효율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창녕군은 군 단위 평균 대비 평균원가는 낮고, 평균 요금과 요금 현실화율은 높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창녕군은 재정 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 창녕군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등 위기 극복 지원책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행안부는 이번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전국 113개 기초 지자체 상수도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행안부는 3개 지표(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평가단의 서면 평가와 현지 평가를 실시했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군 지방공기업의 전문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더욱더 높이겠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2022년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 협약 체결

경남 창녕군은 전날 창녕군산림조합과 ‘2022년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창녕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창녕군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한다. 이를 통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사업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창녕군은 창녕군 산림조합에 총사업량 1226㏊, 사업비 38억7600만원의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위탁한다. 이후 산림조합은 사업의 전반적인 대상지 확보와 관리 감독, 사후관리 등을 추진한다. 

한정우 군수는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산주의 의사를 직접 반영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창녕군산림조합의 풍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산림경영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월 5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 ⓒ창녕군

◇ 창녕군, 화장장려금 연령제한 폐지

경남 창녕군은 올해부터 화장장려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정비해 기존 15세 이상 사망자에게 지원되던 연령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에 따라 영아 등의 화장도 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창녕군은 다른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화장을 장려하기 위해 화장장려금 지원제도를 운용한다. 지원 대상은 창녕군에 주민등록이 된 사망자의 장례를 화장으로 치른 연고자다.

창녕군은 임신 4개월 이후 사망한 태아와 출생신고를 못하고 사망한 영아도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 화장을 치른 사망자의 연고자나 보호자는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소지 담당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창녕군의 화장장려금 지원액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타 시군은 평균 30만원 정도 지급하는 반면 창녕군은 군내 거주자 사용료를 제외한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정우 군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고 화장장려금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바람직한 규제 개선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보건진료소 야간진료실 운영

경남 창녕군은 오는 10일부터 보건진료소 야간진료실을 확대 운영한다.

6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보건진료소 2개 권역 8개소로 야간진료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동절기(11~2월)에는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 하절기(3~10월)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권역별(북부 5, 남부 3)로 주 1~2회 운영하고, 응급처치 및 위중‧응급환자는 119구급차 연계 의료기관으로 이송 조치한다.

창녕군은 지난해 4월부터 경남지역 최초로 보건진료소 2개 권역 6개소에서 주 2회 야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야간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등 공공보건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 창녕군은 야간진료실을 방문한 51명에게 1차 응급처치 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중‧응급환자는 119구급차 연계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해 보건진료소 야간진료실을 이용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야간진료실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며 “응급상황 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에 군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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