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59초 공약’…이번엔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법인차 번호판 도입”
  • 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eunjinlee525@gmail.com)
  • 승인 2022.01.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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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 공약’ 3·4탄 공개…이준석·원희룡 함께 출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발 특혜 의혹으로 피해를 본 대장동 원주민들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발 특혜 의혹으로 피해를 본 대장동 원주민들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 법인차량 번호판 색상 구분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59초 ‘쇼츠 영상’으로 발표하면서 집중도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외·고속·광역버스를 장애인 저상버스나 리프트 장착 버스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탈세를 위해 개인 용도로 억대 수입차를 구입해 법인차로 사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일반 차량과 다른 색상을 넣은 법인차량 번호판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영상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정책본부장과 함께 촬영했다. 각각 59초, 51초로 제작된 이들 영상은 도입부에서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현재 정책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어 영상 마지막에 윤 후보가 등장해 배를 쓸어 내리며 제산제 광고를 패러디한 듯한 포즈를 취한다.

해당 광고는 소화가 잘 안 돼 속이 불편한 내색을 비추던 남성이 광고 속 제산제를 먹고 속이 편안해져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내용으로, 2030 세대에게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화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정책본부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59초 공약’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분 미만의 유튜브 영상콘텐츠로 공약의 핵심만 쉽고 빠르게 알린다는 취지다.

실제 국민의힘 선대위는 지난 8일 생활 밀착형 공약을 59초 분량으로 만든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과 지하철 정기권 버스 환승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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