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올해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에 14억원 투입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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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시민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 총력
2021년 3월 산불감시원 등이 전개한 광덕산 입구에서 대형산불방지 특별 강조 기간 산불예방 캠페인 모습 ⓒ천안시

천안시가 올해 시민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산불예방 및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올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산 14억여원을 투입한다. 

우선 산불방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봄(2.1~5.15)과 가을철(11.1~12.15)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태세 점검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상황관리,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 전파, 산불 진화 현장지원 등의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청명·한식일 전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발생에 대비해서는 대형산불 특별방지대책기간을 정하고 전 직원 취약지역 산불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명절,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에는 산불진화대와 감시원 집중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산불진화전용 임차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10대, 펌프와 질소에어대포, 콤프레셔 등 기계화장비 13대, 등짐펌프와 개인장비세트, 기타 개인장비 4,449대 등 산불진화장비 확보를 비롯해 연간 산불진화대 106명과 산불감시원 80명을 투입해 초동대응 역량을 높인다. 

산불 예방활동과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등산객 등 대상별 특성 분석으로 산불방지 홍보를 전략적으로 실시한다. 입산자 대상으로는 담뱃불 등 실화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을 홍보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입간판이나 현수막을 설치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자 산림 연접지역(100m나)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에 나선다. 파쇄지원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천안시청 산림휴양과(041-521-5525)로 하면 된다. 

신속한 상황대처 및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상황전파와 보고체계, 주민대피 안내체계 등을 점검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효율적 배치, 공무원 진화대 편성 추진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조와 진화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천안 내 산불발생 건수는 13건으로 피해 면적은 0.15ha였다. 산림 연접지 등 지피물(낙엽) 소실 등의 피해만 있었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최근 5년간(2016년~2021년) 천안 내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1월~6월) 발생이 62건, 92%를 차지해 대부분 봄철에 발생하고 가을철(10월~12월) 발생은 5건(8%)으로 빈도가 낮았다. 발생 주요 원인은 농산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이며, 60대 이상 지역주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신방도서관 내 미디어 창작 공간 ⓒ천안시

◇ 천안시 신방도서관, 영상 제작‘미디어 창작 공간’ 조성

천안시 신방도서관(관장 문현주)은 동영상 콘텐츠 제작, 편집이 가능한 방송시스템 장비를 갖추고 오는 12일부터 미디어 창작 공간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021 스마트 K-도서관’ 공모사업을 통해 신방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조성된 미디어 창작 공간은 방음부스, PC, 캠코더, 조명, 마이크 등을 갖춰 각종 장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미디어 창작 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 시설 이용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11.7㎡) 또는 제작된 영상을 수정할 수 있는 편집실(9.2㎡)을 각각 3시간 단위(10시~13시, 14시~17시)로 예약하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은 코로나19 대응방침에 따라 밀폐된 방음부스의 특성상 최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촬영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도서관은 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해 미디어 기기에 익숙한 시민을 대상으로 평일에만 공간을 운영한 뒤 추후 주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장비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서는 3월부터 동영상 제작 강좌를 개설해 미디어 창작 공간을 실습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 아산시, 2022 소상공인 특례보증 실시...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아산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지원금액 및 보증한도를 확대해 ‘2022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은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가 지원금을 출연하면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이를 최대 12배까지 지급보증해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2%대 저리로 대출을 받게 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을 통해 우선 올해 1차분 30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뒤 협약을 통해 연간 360억원을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 1인당 특례 보증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으며 채무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2년 이차보전)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했다.

신청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오는 12일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염치읍 소재)에 접수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시는 지난해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망대출을 포함해 총 1926건, 379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농업기계 부품 대금 지원사업 지정수리점에서 농기계를 수리하는 장면 ⓒ아산시

◇ 아산시, ‘2022년 농업기계 부품 대금 지원사업’ 본격 추진

아산시가 예산 1억원을 편성해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농업기계 부품 대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계 부품 대금 지원사업은 농가당 5기종 35만원 한도 내에서 부품 대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농업인이 면세유 공급 대상으로 농협에 등록한 농업기계를 시에서 지정한 21개 농업기계수리점에서 수리한 후 수리확인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 지정수리점 등록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farm.asan.go.kr)를 확인하거나, 농촌자원과 농기계팀(041-537-3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역 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2020년보다 38% 증가한 1059 농가를 대상으로 1293건의 농업기계 부품 대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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