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85.4% 증가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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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유아교육정책 비전 공유 나선다
한국남부발전,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 사무소 개소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IDC 조감도ⓒ부산시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IDC 조감도ⓒ부산시

외국인들이 부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작년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 규모인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사업장 신·증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그린필드형 투자유입이 3억5500만 달러로, 전체 63%를 차지했다. 

2020년 대비 제조업은 156%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56.4% 늘어난 3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비중은 싱가포르가 19%로 가장 높았고, 미국·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싱가포르 바이오 기업인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머 IDC 건립 공사가 지난해 첫 삽을 떴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과 대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쿠팡과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재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이 나온다.

부산시는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국내외 23곳의 기업도 유치했다. 이를 통해 2조1685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유치하고, 일자리 8362개를 만들어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향후 해외 유력 매체와 투자기관 등을 활용해 시의 우수한 투자환경 홍보하겠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미래 가능성이 있는 유망 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

 

◇ 부산교육청, 유아교육정책 비전 공유 나선다

부산교육청이 유아교육정책 비전 공유에 나선다.

14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오는 17일 줌(ZOOM)을 통해 공·사립유치원 관리자와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2 유치원 교육계획 수립 지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내실있는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유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2021년 부산유아교육 주요 정책과 유치원 놀이밥 교육과정 운영, 교사-전문가 연계 수업 네트워크 등을 소개한다.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내실있는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유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유아들이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남부발전이 개최한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전날 한국남부발전이 개최한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 사무소 개소

한국남부발전은 전날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 세종사무소 개소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각 빛드림본부에서 수행하던 신재생 사업개발 기능을 지역별로 일원한다는 취지로 ‘신재생빛드림권역사업실’을 신설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를 경기·강원권과 충청·전라권, 경상·제주권으로 구분한다. 지역단위의 대규모 신재생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주민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KOSPO 그린뉴딜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 지난해 12월 선언한 ‘2045 KOSPO 탄소중립’ 목표를 재다짐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별 주민수용성을 확보해 지역 공존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탄소중립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신재생과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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