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1.4% 李 36.2% 安 9.6%
  • 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hongsalami@naver.com)
  • 승인 2022.0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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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주 만에 40%대 회복
안철수, 5.5%p 하락…다시 한자릿수

한 주 사이 상승세를 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폭 하락해 30%대를 유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1004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진행해 16일 발표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에서 윤 후보는 41.4%, 이 후보는 36.2%, 안 후보는 9.6%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9% ‘기타 다른 후보’는 1.6%, 부동층은 6.6%(지지후보 없음 5.0% + 잘 모름 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5주 만에 40%를 웃돌았다. 최근 2030세대 남성을 집중 공략하면서 반등을 꾀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상승세였던 안 후보는 지지율이 전주 대비 5.5%포인트 하락해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올라 35.2%, 국민의힘은 1.0%포인트 하락해 32.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10.5%, 정의당 4.2%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5.0%(지지 정당 없음 12.9% + 잘 모름 2.1%)였다.

차기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응답자의 33.2%가 ‘후보별 핵심 공약 이슈 및 실현 가능성’을 꼽았다. 이어 ‘후보 관련 의혹 및 검증 과정’(18.9%), ‘후보 간 TV토론’(16.3%), ‘후보 단일화 등 선거구도 변동’(13.9%) 순이었다.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60.8%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35.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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