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2.8% 이재명 31.7% 안철수 12.2% [조선일보-칸타코리아]
  •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wbql1214@naver.com)
  • 승인 2022.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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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단일화하면 이재명에 앞서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연합뉴스

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공개됐다.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 32.8%, 이 후보 31.7%였다. 오차범위 내(±3.1%포인트)에서 팽팽히 맞선 것이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지난달 28∼30일 조사)보다 0.7%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4%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12.2%로, 직전 조사 대비 6.0%포인트 올랐다. 최근 대선 일정을 중단했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0%포인트 감소한 2.7%로 집계됐다.

야권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단일 후보가 누가 되든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상한 3자 대결에선 윤 후보 39.3%, 이 후보 32.2%, 심 후보 3.9%였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안 후보(47.9%)가 이 후보(26.6%)를 더 큰 격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2.5%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2%다. 조사는 휴대전화(88.2%)와 집전화(11.8%), 임의 전화 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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