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aT,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업무협약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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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민선7기 공약 이행률 94%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동서발전, EWP 탄소중립위원회 발족
울산 에쓰오일-사우디 아람코, 블루수소 협력 MOU 체결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광역시청 전경 Ⓒ 울산시

울산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9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저탄소 식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홍보활동(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과 대국민 홍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 실천, 탄소 중립 생활실천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시는 자율적으로 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과정서 탄소를 줄이는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을 이용한다.아울러 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역 먹거리로 식단을 구성하고, 소비단계에선 잔반 없는 식사로 폐기물을 줄여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날을 실천한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개선 캠페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에 동참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시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민선7기 공약 이행률 94%로 집계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19일 민선7기 군수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울주군은 평가 결과 5개 분야와 92개 사업 가운데 80건의 공약을 이행했다. 또 12건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울주군은 공약 이행률은 94%, 공약완료율은 87%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 공약이행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2021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2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선호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수시로 자체점검을 하고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한 결과, 높은 추진율을 보이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민생활과 직결된 남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중부종합복지타운 건립 등 추진 중 공약 사업도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EWP 탄소중립 선언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EWP 탄소중립 선언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EWP 탄소중립위원회 발족

한국동서발전은 전날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위해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하고,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국가 목표인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과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실행한다.

먼저 동서발전은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을 위해 오는 2030년에 LNG전환과 대체 등 저탄소 전환 기반을 구축한다. 이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중심의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대규모 융복합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또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효율관리 대응체계 등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 P2P 전력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정책자문·정보교류 등 탄소중립 달성 파트너 역할 할 외부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저탄소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에쓰오일-사우디 아람코, 블루수소 협력 MOU 체결

울산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는 사우디 아람코와 석유화학 신기술(TC2C)·저탄소 (lower carbon)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연구개발(R&D)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19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전날 에쓰오일과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MOU를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쟁력 있는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공급한다. 또 이를 활용해 인프라 구축과 잠재 협력 기회발굴과 연구개발(R&D)에 대해 공동 노력한다. 이어 두 회사는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의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 기업에 공동 투자하고 이를 통한 관련 신기술 확보에도 협력한다.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는 “ESG 로드맵과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s)를 수립하고 이행해 ESG 경영이 회사 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체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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