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소방본부, 소방헬기 21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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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 아파트현장 특별안전 점검 나서
한국석유공사, UNIST 주관 제1회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후원
울산소방본부 소속 유윤식 항공대장(사진 왼쪽)과 이준원 소방위(사진 오른쪽)가 소방헬기 21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에 대해 수여받은 표창장을 들고 있다. Ⓒ 울산시
울산소방본부 소속 유윤식 항공대장(사진 왼쪽)과 이준원 소방위(사진 오른쪽)가 소방헬기 21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에 대해 수여받은 표창장을 들고 있다. Ⓒ 울산시

울산시 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가 ‘소방헬기 21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해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과 소방청장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항공구조구급대는 지난 2000년 12월 소방헬기(러시아제 카모프 헬기)를 도입한 후 지난해 말까지 427회 인명을 구조했다. 또 환자이송 23회와 산불진화 481회 등 총 2598회의 각종 임무를 수행해 21년째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개인 표창은 울산119항공대 이준원 소방위가 받았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소방청이 실시한 항공안전점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윤식 항공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21년이라는 긴 시간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온 항공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정비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울주군수가 지난 19일 관계자들과 함께 온산 공사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울주군청
이선호 울주군수(사진 앞쪽 가운데)가 지난 19일 관계자들과 함께 온산 공사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울주군청

◇ 이선호 울주군수, 아파트현장 특별안전 점검 나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최근 광주 서구 소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골조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공사 중인 아파트 현장을 특별 점검했다.

20일 울주군에 따르면, 전날 이선호 군수는 온양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군수는 현장에서 공정별 추진 사항을 살피고,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 이 군수는 공사관계자들에게 겨울철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나 콘크리트 양생 불량, 화재 등에 의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울주군은 오는 21일까지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 현장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점검에서 공사 시공계획과 품질관리계획,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현장 관계자(현장대리인, 감리자)의 현장 상주여부, 시공과정의 관리 감독 적절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지난 19일 영상을 통해 '제1회 데이터사이언스경진대회'  최종 우승팀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지난 19일 영상을 통해 '제1회 데이터사이언스경진대회' 최종 우승팀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UNIST 주관 제1회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후원

한국석유공사는 전날 ‘제1회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우승팀에 석유공사 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대회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관하고 포항공대(POSTECH)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치러진 경진대회 참여 학생들에게 석유개발사업 현장자료를 제공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기법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했다.

대회에 참가한 38개 팀 144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데이터사이언스 기법을 활용해 치밀가스의 생산 최적화와 데이터 특성 등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결선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최종 우승한 Opteamus(KAIST)에게 사장상을 수여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기반 경진대회를 후원해 공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하고 참신한 외부 아이디어를 수집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산·학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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