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24시] ‘100년 먹거리’ 전남도, 그린수소 메카 도약 청사진 나왔다
  • 정성환·박칠석 호남본부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1.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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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까지 19조 규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가격 폭락’ 전남지역 겨울 양배추 75㏊ 산지 폐기
전남도, 진도에 2000억 관광사업 유치…올 첫 투자협약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여수시와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남동ㆍ서부ㆍ동서발전, 녹색에너지연구원, 여수산단 기업체인 한양, GS칼텍스, 한화, 롯데케미칼, 여천NCC,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여수시와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남동ㆍ서부ㆍ동서발전, 녹색에너지연구원, 여수산단 기업체인 한양, GS칼텍스, 한화, 롯데케미칼, 여천NCC,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전남도가 2050 탄소중립의 마스터키 ‘청정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로 역점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해 국가 그린수소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미래 10년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7대 전략과 27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9조 346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 11만 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역의 우수한 산업환경과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수소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수소 전용 항만터미널 구축 △수소차 5만 1천 대 및 수소충전소 38개소 구축 △2031년부터 연간 그린수소 97만 톤을 생산할 구상이다.

2025년까지 1단계 도입기에는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생산 준비에 집중한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수전해기술 연구개발(R&D) 선점을 위해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 기술개발 △e-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실증 인프라 구축 △그린수소 수전해 인증센터 구축 등 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2027년까지 2단계 정착기에는 그린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생산기지를 중점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특화단지 조성 △대용량(3㎿) 수전해스택 기술개발 및 실증 △그린수소 생산 해양선박 구축 △수소 분석센터 구축 △장시간 운용 드론 연료전지 실증 구축 등 12개 세부과제를 실행한다.

2031년까지 3단계 확산기에는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 등 전주기가 가능한 그린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마친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암모니아 전용 항만터미널 구축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수소차․충전소 지속 보급 △탄소저감형 메탄올 합성 실증 등 1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 특성과 강점을 연계해 전남 권역별로 추진전략을 분산한다. 동부권은 여수석유화학산단과 광양만권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수소 전주기 시스템과 연관산업을 집적화할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그린수소․암모니아 수입 전용 항만 등을 구축하는 거점으로 중점 육성한다.

권역별로 중부권에는 한전, 한국에너지공대, 규제자유특구, 빛그린 국가산단 등 신규 구축하는 혁신인프라를 활용해 수전해 등 그린수소 원천기술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e-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부권에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태양광 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 섬 등 그린수소 대규모 생산․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수전해 플랜트를 생산하고 수출입할 전진기지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포스코, 삼성물산, 남해화학 등 수소산업 주요 산업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린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사회 진입을 실현할 추진전략이 담겼다”며 “전후방 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그린수소산업을 선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격 폭락’ 전남지역 겨울 양배추 75㏊ 산지폐기

-제주도 250㏊ 폐기…농협과 수급안정 공동 대책 시행

전남도가 가격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겨울 양배추를 대량 산지 폐기한다.

전남도는 최근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배추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겨울 양배추 산지 폐기비 6억6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가 가격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겨울 양배추를 대량 산지 폐기한다. 지난해 11월 과잉재배로 산지 거래가 없었던 도내 가을 양배추 115ha를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포전 정리한 이후 두 번째 지원이다. 해남 산이면 배추 산지폐기 모습 ⓒ사시저널
전남도가 가격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겨울 양배추를 대량 산지 폐기한다. 지난해 11월 과잉재배로 산지 거래가 없었던 도내 가을 양배추 115ha를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포전 정리한 이후 두 번째 지원이다. 해남 산이면 배추 산지폐기 ⓒ시사저널

지난해 11월 과잉재배로 산지 거래가 없었던 도내 가을 양배추 115ha를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포전 정리한 이후 두 번째 지원이다.

전날 기준 서울 가락시장의 양배추 가격은 8㎏ 1망당 4034원으로, 평년(7650원)의 47%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남도는 추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겨울 양배추 주산지인 제주도와 합동으로 산지 폐기에 나서 수급 안정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제주도·농협과 업무협의회를 열어 각 시도 재배 면적의 10% 내외인 325ha를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전남도는 겨울 양배추 재배 면적 728ha의 10%인 75ha를, 제주도는 1904ha의 13%인 250ha를 폐기한다. 농협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각 시도 지원예산의 10%를 분담하기로 했다.

전남지역 지원 대상은 무안군과 진도군의 양배추 재배 농가다. 양배추 경영비의 80% 수준인 평당 2900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설 이전인 28일까지 신속히 폐기를 마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생산량 증가와 외식산업 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양배추 수급 대책이 절실하다”며 “월동작물 수급안정을 위해 제주도 등 타 시․도, 농협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올 첫 투자협약은 진도 2000억 관광사업 유치

-에드가진도, 녹진관광지에 호텔·리조트 건립
   
전남도는 19일 진도타워에서 도휘㈜의 자회사인 ㈜에드가진도와 2000억원 규모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새해 첫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에드가진도는 오는 2024년까지 진도 녹진관광지에 대규모 호텔 388실과 고급 리조트 풀빌라 40실 등을 건립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내 3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전망된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19일 오후 진도군 군내면 진도타워에서 (주)에드가진도, 도휘(주)와 진도 녹진관광단지 호텔&리조트 건립을 위한 20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전남도와 진도군은 19일 오후 진도군 군내면 진도타워에서 (주)에드가진도, 도휘(주)와 진도 녹진관광단지 호텔&리조트 건립을 위한 20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모기업인 도휘는 무안 남악 에드가 오피스텔을 9차까지 준공하고 충남 내포, 서울 역세권에 청년주택 건설 등 사업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 중인 지역 토종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가 체류형 관광거점 도약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시작하면서 맺은 첫 관광사업 투자협약이다.

지난해 진도 명량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한껏 고무된 지역 관광업계는 이번 투자가 인근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연계해 전남 서남권의 ‘머무는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안의 작은 섬 반월·박지도 ‘퍼플섬’이 지난해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며 “이곳 울돌목을 포함해 도내 바다와 섬, 갯벌 등 비교우위 자원 곳곳에 상상력을 입혀 세계인이 몰리는 관광 중심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 신설

전남도는 내년 1월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응해 성공적 제도 안착과 시행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하는 제도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지자체는 이를 재원으로 지역 발전에 활용하며, 기부자에게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할 수 있다.

전남도는 서기관(4급)을 단장으로 하는 고향사랑추진단을 발족해 고향사랑기부제 범도민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 기부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

답례품 개발지원, 출향도민 교류 협력, 전남사랑도민증 활성화 등 제도 시행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고향사랑기부금 토론회를 열어 시군·농민단체·기관 등에 고향사랑기부금법의 추진경과, 정책제언, 해외사례 분석(일본 고향납세) 등 제도 도입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차질 없는 사전 준비로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전남사랑도민증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상승효과를 가져오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방역수칙 준수 위반 업소 10곳 적발

목포시가 방역수칙 위반 업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남도, 목포경찰소 등과 함께 합동으로 유흥업소·노래연습장·콜라텍·식당·카페 등 57곳을 야간 점검해 백신접종 미확인 등 방역수칙 위반행위 10건을 적발했다.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대부분의 업소는 영업시간 제한 등을 준수했으나, 선원과 유흥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당동의 일부 유흥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방역패스 미실시 유흥주점 1곳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17∼18일에는 산정농공단지 A 업체 등에서 447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앞으로 건설 현장, 국제축구센터, 전통시장, 대양산단, 삽진산단, 산정농공단지, 시내버스 업체 등 검사를 신청한 12개 단체를 대상으로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나주시,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0명 모집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신청을 21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청사 방역 지원 등 총 33개 사업에 50명이다.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주요 사업은 청사 및 행정복지센터 방역 지원과 안내 도우미, 관내 센터와 기관 환경정화 및 업무 보조, 관광시설 방역 관리 등이다.

3월부터 6월 말까지, 주 15~40시간 근무하며 시급 9160원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앞서 이달 초 지역방역 사업 등에 투입할 공공근로자 25명을 채용했다.

 

◇담양군, 농공·산업단지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 진단검사’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체 대상 선제적 대응

담양군은 19일 관내 외국인 근로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농공단지 등 4개소에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이번 검사는 전남도 행정명령에 따라 내·외국인 불문하고 1주 1회 전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관내 업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전국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됨에 따라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서다. 

군은 이날 5개 검사팀 15명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678명(외국인 275, 내국인 403)이 검진을 마쳤다.

정운기 금성농공단지 사무소장은 “공단 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보건소를 찾는 것은 시간과 이동문제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현장을 찾아 검사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암군, 중소 조선소 신규채용 근로자에 4대 보험료 지원

영암군은 올해도 ‘중소 조선기업 신규 채용 근로자 4대 보험료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철강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조선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지난해부터 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

지난해에는 총 60개 기업에 종사하는 397명의 근로자에게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신규 채용에 대한 기업 부담 축소와 군민 고용 활성화 측면에서 기업·근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4대 보험료 지원사업을 이어가고자 2022년 본예산에 군비 3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 조선기업에 신규 채용된 영암군 거주 근로자이다. 올해도 4대 보험료 사업자 부담분 최초 3개월분의 30%에 대해 지원한다.

 

◇진도군, 전 군민에 2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 군민에게 2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진도군청 전경 ⓒ진도군
진도군청 전경 ⓒ진도군

지급 대상은 19일 기준 진도군에 주소를 둔 진도군민과 등록 외국인 모두이다.

기간은 25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군민 1인당 20만원의 지역사랑화페인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설 명절 전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 목이버섯 우수 품종 개발 나서

-국가 연구개발 공모사업 선정…1억5000만원 확보

완도군은 목이버섯 우수 품종 개발에 나선다. 군은 산림청 등 공모 사업 선정으로 받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목이버섯 신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

목이버섯은 식감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아 지속해서 유통 물량이 증대하는 효자 상품이지만 국내 유통량 중 95% 이상이 중국산이다.

군은 수입 대체를 위한 우수 국산 품종을 개발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2023년까지 다양한 국가 연구 사업에 대응해 지역 버섯 산업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국가 연구 사업에 참여해 농가에 신품종을 공급함으로써 군 버섯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세자녀 이상 가구에 매년 교육비 지원…전국 최대 규모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도 교육청은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0만원 씩 신학기 준비물 구입비를 매년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104억원을 확보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고교생 체험학습비(실비지원)의 지원 대상도 4자녀 이상 가정에서 3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했다.

중학생 체험학습비(실비지원), 고교생 신학기 준비물 구입비(1인당 20만원), 고교생 기숙사비(실비지원) 등은 전년과 동일하게 3자녀 이상 가정에 지원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남교육청의 다자녀가정 교육비 지원 예산액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대 규모다”며 “세 자녀가 초·중·고 재학생인 경우 가구당 평균 한해 6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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