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경남도 2022년 청년친화도시 공모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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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김해시, 트리클로로메탄 함유 세척제 사용 사업장 실태조사

경남 김해시가 경남도 주관 ‘2022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김해시는 2023년까지 2년간 총 26억원을 들여 각종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청년참여네트워크 활성화 분야와 청년정책 공유의 장 ‘주식회사 청정공장’을 운영한다. 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김해활보’와 청년창업문화공간 ‘청년창업아ZIP트’,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 ‘걸어서 웹툰속으로’ 등 13개의 김해형 청년 친화 사업을 펼친다. 김해시는 오는 3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청년친화도시 김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그동안 청년참여와 인프라,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청년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활동복합공간 ‘청년센터 김해청년다옴’과 (예비)초기창업자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공간 ‘창업카페 및 메이커팩토리’ 등 인프라를 조성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 맞춤형·주도적 청년친화사업을 통해 김해시가 청년친화도시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1일 열린 김해청년다옴 원데이클래스 모습 ©김해시
지난해 4월1일 열린 김해청년다옴 원데이클래스 모습 ©김해시

◇ 김해시,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경남 김해시는 25일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흥동 53-2번지 일원에 80억원을 들여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했다. 이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56㎡ 규모다. 지상 1층은 민원실과 상담실 등 행정서비스 공간이다. 지상 2~3층은 체력단련실과 취미교실, 강당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된다. 

김해시는 친환경 설계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했고, 제로에너지 인증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장애물 없는 건축으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층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김해시는 현재 청사 이전을 위한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 21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 신축으로 행정·문화·복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지역의 구심점으로 삼아 지역 균형 발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트리클로로메탄 함유 세척제 사용 사업장 실태조사

경남 김해시는 트리클로로메탄 함유 세척제 사용 사업장의 실태를 조사한다. 이는 최근 금속제품 세척 공정 중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근로자 급성중독 재해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사업장의 세척제 사용과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현황을 파악한다. 현재 김해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가운데 유사한 세척 공정의 탈지 시설을 운영 중인 사업장은 70여 곳이다. 

탈지 시설은 금속재료나 자동차, 전자부품 등 표면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표면처리의 하나다. 이는 용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공정인데, 최근 세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염소계 용제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해시는 실태를 조사해 사업장 안전과 환경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세척 물질 사용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로 사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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