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중대산재 제로 추진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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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올해 울산 지역사 유물 공개 구입
울주군-SK임업㈜-울산산림조합, 산림탄소중립 활성화 업무 협약
울산시청 전경사진  Ⓒ 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 울산시

울산시가 ‘울산시 중대산업재해 예방 종합 계획’을 토대로 중대산업재해 제로를 추진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울산시 사업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울산시 중대산업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울산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산업재해 예방 의무사항 이행, 산업재해관리 점검(모니터링) 강화 등 3대 전략 11개 과제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세부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울산시 통합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을 통해 종사자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한다. 울산시는 산업재해 예방 의무사항 이행을 위해서 사업장별 산업재해예방 계획 수립 및 이행, 유해 위험 요인 확인 개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권한 예산 부여, 중대산업재해 비상조치계획 수립 및 안내서(매뉴얼) 마련, 도급·용역·위탁시 종사자 안전 보건 확보 등 과제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산업재해예방 점검(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업재해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이같은 계획의 이행여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한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 대해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처벌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경영책임자 등’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포함하고 있다. 중대산업재해란 산업안전보건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산업재해 중 사망자 1명 이상,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직업성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울산시는 “안전‧보건 중심의 경영시스템 마련을 위해 종사자 의견을 수렴한 경영방침을 설정했다”면서 “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는 고장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종사자의 안전과 보건이 유지 또는 증진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박물관, 올해 울산 지역사 유물 공개 구입

울산광역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박물관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2년도 유물 공개 구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입대상은 울산 지역사와 관련된 문헌·각종 자료와 인물사·독립운동사 관련 자료, 대외교류 관련 자료, 명품 미술품 및 공예품(목가구류), 주요 문화재 등이다.

참가 자격은 개인 소장자(종중 포함)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이다. 도굴품과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산박물관은 유물평가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구입 유물을 선정한다. 유물 매도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지사항란(유물구입 공고)과 울산박물관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2008년부터 유물 구입을 시작해 현재까지 5971건에 9364점을 구입했다. 이 중 대표적인 명품 유물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이종주 고신왕지 및 이임 무과홍패와 포니 자동차, 1565년 제작된 아미타팔대보살도 등이 있다.

이선호 울주군수(사진 가운데)가 지난달 28일 군수실에서 울산광역시산림조합과 SK임업 관계자들과 함께 울주군 산림탄소중립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 울주군청
이선호 울주군수(사진 가운데)가 지난달 28일 군수실에서 울산광역시산림조합과 SK임업 관계자들과 함께 울주군 산림탄소중립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 울주군청

◇ 울주군-SK임업㈜-울산산림조합, 산림탄소중립 활성화 업무 협약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SK임업㈜, 울산광역시산림조합과 울주군 산림탄소중립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협약을 통해 공·사유림 대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사업을 발굴한다. 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확산과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지위 향상에도 노력한다. 

울주군은 ‘울주 선도산림경영단지’를 대상으로 산림탄소중립활동을 우선 추진한다. 특히 지금까지 추진한 숲 가꾸기와 조림사업에 대해 모니터링과 검인증 발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림탄소중립활동을 활성화해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탄소중립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해 많은 산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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