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24시] 오산문화재단, “레트로한 테마 공간” 쎄시봉전시관 개관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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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2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오산시, ‘손·오·공 프로젝트’ 청년 취업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쎄시봉전시관 통기타맵핑 ⓒ오산시 제공
쎄시봉전시관 통기타맵핑 ⓒ오산시 제공

(재)오산문화재단이 봄을 맞이해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 2층에 쎄시봉전시관을 개관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쎄시봉전시관’은 쎄시봉멤버들의 캐릭터를 테마로 해 조성된 공간으로 오산문화재단과 오산대학교학생들 그리고 오산시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전시관은 통기타조형물에 프로젝터 매핑을 구현시키고 대표 쎄시봉멤버인 트윈폴리오(송창식,윤형주)의 음악이 흐르는 레트로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쎄시봉 가수들의 LP판을 비롯 관람객이 듣고 싶은 음악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는 LP판 레코딩 기기를 배치하고, 골목공간에는 70년대 서적 및 라디오를 배치했다. 또 테마공간에는 과거 쎄시봉 카페 거리를 재현해 통기타를 배치해 무대체험도 가능하게 하는 등 쎄시봉 음악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진들을 접목시킨 장소들도 마련했다.

쎄시봉 전시관은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 2022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2일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2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은 문화활동의 주체로서 시민 역량을 배양하고 적극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경기도가 도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오산시가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문화도시를 추진해 온 시민거버넌스 활동이 지속가능하도록 지원기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를 제정, 이미 제도적으로 문화자치에 대한 시민 참여 등 앞서나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했기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오산시는 문화자치 활성화를 위해 ‘Culture Buffer 시즌제’를 운영하는 특화사업을 제시했다. 시민 디스커버링, 시민에 의한 인큐베이팅, 시민을 위한 코디네이팅으로 시민을 문화 컨슈머에서 프로슈머로 끌어올리고 최종적으로 문화정책 발굴, 결정에 참여하는 문화 팬슈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향후 오산시는 이번 선정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관단체는 물론 협력단체와 워크숍, 컨설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진정한 문화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주제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시 ‘손·오·공 프로젝트’로 청년 취업 지원

오산시는 최근 개관한 유잡스 운암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청년취업 프로그램 ‘손·오·공’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손·오·공’은 ‘손에 꼽히는 오산시 공채준비반’의 약칭으로 대기업, 공기업, 중견·중소기업 공채준비자들을 위해 마련한 공채준비 청년취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되며, 2022년 대기업, 공기업, 중견·중소기업별 채용 트렌드 동향 분석,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 면접 및 피드백과 1:1 개인별 맞춤형 코칭 등 실전 입사 지원부터 피드백까지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모집대상은 오산 관내 미취업 청년 10명이며 1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유잡스 블로그를 통해 신청서 작성한 후 유잡스 운암점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최근 개관한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운암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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