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24시] 군포시, 경영난 겪는 주민 대상 자체 재난지원계획안 발표
  • 김현태 경기본부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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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앙도서관, 3월부터 5월까지 ‘방구석 진로탐색캠프’ 운영
군포시, 4일부터 18일까지 시민연구모임 참여자 모집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정부의 방역지원금 지급계획에 따라 144억원 규모의 자체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지역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전문예술인, 여행업 종사자, 보육 시설에 대해 관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현금 지급인 직접지원 94억5000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를 포함한 간접지원 49억6000만원 등 총 144억1000만원이다.

직접지원의 경우 집합금지 제한조치와 매출 감소로 정부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 1만2500곳은 추가로 30만원,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3000여 곳에는 1인 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또 군포시에 등록된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는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50만원, 법인택시 운전자와 개인택시 운전자는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 전문예술인과 여행업계종사자는 10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정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대상인 소득감소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2000여 명도 각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보육 아동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보육시설 2000여 곳에 대해서는 150~200만원의 안심 보육환경 개선지원사업비가 지원되며, 300여 곳의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방역물품 지원비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94억50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소상공인 특례보존과 별도로 경제적 취약계층인 저신용 영세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지역 내 5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 자부담 1%대의 저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임차인에게 점포임대료를 인하해준 착한 임대인에게는 인하액의 50% 재산세를 감면, 상하수도 요금 3개월간 50%를 감면, 피해 소상공인은 지방세 납부 기간 연장 등 폭넓은 혜택이 부여된다.

 

◇군포시 중앙도서관, ‘방구석 진로탐색캠프’ 운영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설정과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지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방구석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진로캠프는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자기 탐색을 통해 자신만의 직업을 만들어보는 4차산업과 창직(創職)과 ‘나를 찾아가는 대중음악 감상법’ 등의 수업이 마련됐다. 대중음악감상법은 음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진로 고민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디지털시대의 동반자인 로봇학자 △사물 인터넷전문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태양광 전기자동차 만들기 △홀로그램전문가-VR 체험 △빛의 축제 △달콤한 예술가 △디저트 전문가 등 10개의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에서 5월 사이 열리는 작가초청강연회에서는 정동환 작가의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앤디 림 작가의 ‘10대를 위한 완벽한 진로공부 법’이 소개된다. 이 책자들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진로공부법에 대한 조언과 구체적인 실천 내용이 담겨있다.

수강 신청은 3월 11일까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신청 코너에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도서관 중앙도서관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포시, 시민연구모임 참여자 모집

군포시가 시민들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도서관 특화 주제 ‘시민연구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시민연구모임’은 도서관 특화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직접 소통하는 모임이다. 참여자들은 관련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군포시도서관 공식 SNS에 게재하는 방법을 통해 지식 전파를 공유하는 활동을 갖는다. ‘시민연구모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특화 주제를 당동·대야·부곡도서관별로 매월 2회씩 모두 16회에 걸쳐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시 해당 부서인 특화사업과는 지난해 실생활에 필요한 분야를 특화 주제로 정한 뒤 온라인 특별강연 등 도서관 특화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 모집은 당동·대야·부곡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노후준비(당동) △도시농업(대야) △함께 육아(부곡)에 관심 있는 군포시민들이 대상자로 주제별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시민연구모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참여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거나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 특화사업과를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모임 참여 대상자는 오는 2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재훈 특화사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시민연구모임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지식을 나누는 가운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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