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불평등·기후위기·성평등 의제화 성과…정의당 다시 뛰겠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0일 제20대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저조한 성적표가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만큼 겸허히 받들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승복했다.
심 후보는 개표율이 50%대를 기록하던 이날 0시 30분께 정의당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이미 각오하고 시작한 선거”라며 “(선거 기간 동안)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 소신과 책임을 지고 말씀을 드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불평등과 기후 위기,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분명하게 세워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 가치를 기반으로 정의당은 다시 뛰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 대결 가운데서도 소신투표 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며 지지자를 향해 감사를 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1시24분 72.3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2.2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8.65%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2%로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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