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세대는 없다

유독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온갖 ‘세대’가 호출되고 숱한 ‘세대 담론’이 쏟아졌다. 이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노력의 하나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불평등 시대에 우리가 진정 봐야 할 것은 세대 내에서 골이 깊어가는 고용 격차, 소득 격차, 자산 격차들이라고 진단한다.

신진욱 지음 / 개마고원 펴냄 / 400쪽 / 2만원

 

엑설런스

코로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며 방대한 지식이나 타고난 지능만으로는 세상에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아는 것이 많은 것보다 ‘깊이 공감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진 것이다. 대체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9가지 탁월함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개인이 고유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도리스 메르틴 펴냄 / 다산초당 그림 / 372쪽 / 1만8000원

 

페스트의 밤

1901년 오스만 제국의 민게르라는 가상의 섬에 페스트가 퍼지면서 시작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5년간 매진 끝에 발표한 소설. 곳곳에서 오늘의 상황을 마주하게 하는, 환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교묘하게 엮어낸 역사 판타지 미스터리다.

오르한 파묵 지음 / 민음사 펴냄 / 780쪽 /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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