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착한 임대인에 재산세 최대 200만원 지원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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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4일 부산학생안전체험관 개관
한국자산관리공사,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착한임대인 참여 감사의 현수막. ©연합뉴스
착한임대인 참여 감사의 현수막. ©연합뉴스

부산시가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를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2년 부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부터 오는 11월 내 소상공인 임차인과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가임대인이다. 다만 임차인은 임대인과 특수관계가 없어야 하고,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 따른 제한업종 사업자면 해당되지 않는다.

부산시는 이들에게 임대료 인하 범위 내 재산세(건축물) 전액인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재산세가 50만원 이하일 경우 과세금액과 관계없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처는 사업장 소재 구·군이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에서 별도 시행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과 연계하면, 인하한 임대료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보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 전경ⓒ부산교육청

◇ 부산교육청, 24일 부산학생안전체험관 개관

부산교육청은 오는 24일 부산지역 학생 안전체험교육 메카가 될 ‘부산학생안전체험관’ 개관한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이순영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학부모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부산교육청은 개관식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87억원을 들여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했다. 체험관은 연면적 6337㎡, 지상 3층 규모다. 부산교육청은 1층에 어린이안전체험실 등을, 2층에는 교통안전체험실 등을 조성했다. 재난안전체험실과 생활안전체험실 등은 3층에 마련했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 중에서 전국 최초로 체험관 내에 수상안전체험실을 갖췄다. 체계적인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개관식 이후 4월까지 체험관 시범운영을 하며 학교급별·학년별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한다. 이어 오는 5월 체험관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부산지역의 안전체험 교육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부산권의 교육환경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건립했다”며 “앞으로 이 체험관이 부산 학생들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근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내 국유재산 사용 고객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 각종 지원방안도 추가로 검토한다. 

권남주 사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업(業)과 연계해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노력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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