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창립 26주년 경기신보 “지역신보 최초로 기본재산 1조원”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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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5차 경기도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디지털 행정체계 구축
‘2022년도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 교육생 3월21일부터 선착순 모집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8일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8일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갖췄지만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제도를 통해 자금지원을 해주는 경기도 정책금융기관이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 등 경제위기 때 지원 역할을 해 왔다. 최근에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기본재산 1조원 달성하며 누적 보증공급 39조원을 기록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그동안 도내 기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경기신보 유공직원에 대해 표창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위드코로나,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은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기본재산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재단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내외적 환경은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변수가 상존하고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역할과 책임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어 과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5차 정보화 기본계획 비전 체계 ⓒ경기도 제공
경기도 5차 정보화 기본계획 비전 체계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5차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도정서비스 디지털 전환 청사진 제시

경기도는 ‘제5차 경기도 정보화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해 디지털 기반 행정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원인의 성별·나이 등을 기반으로 개인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 예측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도입, 대화방식으로 민원서식을 자동 작성하는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신분 증명서비스 등을 도입한다.

도는 ‘지능정보 사회를 선도하는 디지털 경기!’를 비전으로 사업비 1225억원을 투입해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 방향으로 ‘지능형 행정 혁신을 위한 선제적 디지털 기반 마련’, ‘혁신주도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도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전략과제, 39개 이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이행과제로 먼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민원징후 선제적 대응 예측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민원 징후 대응 예측 모니터링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 민원인의 성별·나이 등 인적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해 개인 상황별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행정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 대화방식으로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서식을 자동 작성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데이터 댐’을 구축, 개별 행정시스템에 저장된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수집‧저장‧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반 신분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 경기지갑 앱’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경기도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도민들의 유휴 물품이나 재능 등을 공유하고 상호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산업단지’와 ‘혁신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메타버스 기반 체감형 관광 플랫폼’과 ‘비대면 문화예술전시 관람 플랫폼’도 구축한다.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 시니어 IT 체험존’을 통해 교육을 제공한다.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스마트 그린산단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를 추진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센서 등을 기반으로 가스유출, 불꽃 등을 사전 모니터링한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디지털 전환의 시대로 들어섰다”면서 “5차 기본계획을 통한 도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통해 행정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고 지능정보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기도는 3월 21일부터 ‘2022년도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3월 21일부터 ‘2022년도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2022년도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4월부터 7월 운영

경기도가 ‘2022년도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 교육생을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는 도가 해양레저문화 확대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양레저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우고 싶은 도민을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해양레저 안전체험교육(1372명) △서핑 입문자 기초교육(2000명) △일반2급(모터보트) 조종면허 취득교육(230명) △요트 조종면허 취득교육(150명) △레저선박 운항기술 심화교육(40명) △요트 세일링 심화교육(35명) 등 총 6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흥 웨이브파크, 시화호, 김포 아라마리나, 안산 탄도항 등에서 운영한다. 해양레저 안전 체험교육은 무료, 나머지 5개 교육프로그램은 일반 교육비용 대비 50% 내외의 비용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희망자는 3월 21일부터 경기바다 통합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레저 활동을 희망하는 도민이 증가함에 따라 관심도와 수준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핑 등 해양레저 활동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치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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