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원녹지 수목 합동검수단’ 운영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녹색채권(만기2년) 700억원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ESG채권’(사회적 책임투자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중 하나인 특수목적 채권으로, 조달 자금은 환경개선 및 친환경 목적 프로젝트에만 사용된다.
이번 발행한 녹색채권은 인증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녹색금융 인증평가 최고등급(G1)을 받았다. 조달한 재원은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주택건설사업 공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GH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0.01%p 낮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계기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ESG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난해 12월 친환경 에너지 저감, 사람 중심 상생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ESG경영’을 선포했으며, ESG채권 발행은 ESG경영 주요 전략과제에 포함된 바 있다.
◇수원시,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TF 구성…상담·접수 지연 등 해소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진된 입원·격리자에 대해 생활지원비를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 대상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생활지원비 상담·접수·지급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관련 공직자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각 동에서 접수한 생활지원비 신청 건을 검토,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입원·격리자 폭증에 따라 생활지원비 상담 접수 지연 등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생활지원비가 안정적으로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입원·격리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활지원비가 지급된다. 가구 내 격리자가 1인이면 10만원, 2인 이상인 경우 15만원이 지급된다.
◇수원시, ‘공원녹지 수목 합동검수단’ 운영…조경 수목 품질 향상
수원시가 민간이 개발해 시로 무상귀속하는 도시공원·녹지 내 조경 수목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나무병원 5개소와 함께 ‘공원녹지 수목 합동검수단’을 운영한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와 경인나무병원, 향림, 푸름바이오, 수원나무종합병원, 자연숲은 지난 18일 공원녹지사업소에서 ‘공원녹지 수목 합동검수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에서 개발해 수원시로 무상귀속하는 공원녹지는 수원시가 사업 인가권한은 있지만 직접 감독할 권한이 없어 토양기반과 반입 수목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시는 이러한 품질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녹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원녹지 수목 합동 검수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민간 공원녹지 조성 현장에 반입되는 주요 조경수목의 건전성, 토양기반의 적합성 여부를 현장에서 검수한다.
합동검수단은 전문가, 공직자, 사업 시행자·시공사·감리 관계자 등 10명 이내로 구성된다. △사업 현장 식재기반 토양(토성·토질) 적합 여부 △수목 건전성(병해충 피해 등 여부, 생육상태 진단) △목표 수형(樹形) 적합 여부 등을 검수하고, 부적정 수목·토양으로 판명되면 사업자에 ‘현장반입 금지’, ‘시정’을 통보한다.
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공원녹지 수목 합동 검수단은 민간에서 무상귀속하는 공원녹지를 최고의 품질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