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1035억원 들여 두류공원 새단장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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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UNESCO 도시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 본 궤도
달성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6월까지 연장
두류공원 시민광장 조성사업 계획도 ⓒ대구시
두류공원 시민광장 조성사업 계획도 ⓒ대구시

대구시가 달서구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9년 간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에 1035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먼저 올해 167억원을 들여 두류공원에 시민광장과 숲속힐링산책로를 조성한다. 시민광장은 40년 이상 노후된 현 두류야구장을 리모델링 해 두류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광장으로 조성한다. 대구시는 150억원을 들여 두류야구장 일대 5만6000㎡ 부지에 잔디광장과 1004정원, 메인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을 조성한다. 이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17억원을 들여 공원 중심부 금봉산 일원을 숲속힐링산책로로 조성한다. 대구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산책로 생태 복원과 함께 숲정원,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새로 조성한다. 오는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두류공원은 1977년 공원 개원 이후 매년 1000만명 이상 찾는 대구 대표공원”이라면서 “대구시 숙원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유네스코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에서 ‘UNESCO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 참여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대구시와 유네스코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에서 ‘UNESCO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 참여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 대구시, ‘UNESCO 도시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 본 궤도

대구시는 유네스코(UNESCO)가 추진하는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현지시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제9차 세계물포럼’에서  ‘UNESCO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 참여 의향서를 체결했다.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제도’에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2월 시범도시 참여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UNESCO 정부 간 수문프로그램(IHP:Intergovernmental Hydrological Programme) 이사회에서 시범사업이 승인되면서 서울시와 함께 시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의향서 체결식에는 아부 아마니 UNESCO 물과학국장과 문제원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장,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정희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안전처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향후 서울시와 대구시의 시범사업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1년 간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본격 진행된다. 유네스코와 국제 인증평가팀은 수돗물수질 안전성 평가와 수돗물 공급체계 평가를 합산한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A부터 A+++까지 인증등급을 부여한다.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 오는 26일까지 ‘평화와 개발을 위한 물 안보’를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등과 대한민국관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국제기구인 UNESCO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에 인증도시로 선정이 된다면 대구의 물관리 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되는 의미인 만큼 우수 물기업 유치와 대구시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농기계 임대 서비스 현장 ⓒ달성군
대구 달성군 농기계 임대 서비스 현장 ⓒ달성군

◇ 달성군, 농기계 임대료 50%감면 6월까지 연장

대구 달성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서비스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면서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의 지난해 농기계 임대 건수는 전년보다 1800건 이상 늘어난 1만2492건을 기록했다. 달성군은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옥포읍과 현풍읍, 하빈면 3곳에서 운영중이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달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달성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서비스 실적이 18%정도 늘어나면서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면서 “군은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신기종 도입과 노후 농기계 교체 등 농기계 임대 서비스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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