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밀양교육청, 폐교활용 지역상생 업무협약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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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3년 마을만들기사업 공개모집
밀양시 삼문동, 2022년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경남 밀양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과 폐교활용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지역 학생의 감소로 발생하는 폐교를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과 교육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지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과 귀농어·귀촌인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인구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폐교 시설을 활용해 농촌사회의 문제인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월 22일 폐교활용 지역상생 업무협약 체결 현장 ⓒ밀양시

◇ 밀양시, 2023년 마을만들기사업 공개모집

경남 밀양시는 2023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마을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마을만들기사업을 읍·면지역 행정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사업비 10억원) 4개 마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사업비 5억원) 6개 마을, 마을가꾸기 소액사업(사업비 1000만원) 7개 마을 규모로 시행한다.

밀양시는 오는 4월 중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16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7월 중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정부 재정 분권 정책에 따라 시 자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탁영목 지역개발과장은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내실 있는 농촌 발전을 위해 관심 있는 마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밀양시 삼문동, 2022년 상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경남 밀양시 삼문동은 주민의 여가생활과 역량 강화를 위해 8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는 붓글씨, 캘리그라피, 수묵화 등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낮은 8개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한다. 당초 삼문동은 지난 2월 7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했다가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난 21일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김원화 주민자치회장은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방역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과 건강한 여가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만 삼문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강한 만큼 위축된 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신설된 스마트폰 강좌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기초 기능을 배우는 수업으로서 본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삶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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