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7 11:00
  • 호수 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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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라는 가능성
이건희 컬렉션
박완서 마흔에 시작한 글쓰기

타인이라는 가능성

고립과 두려움을 넘어 연대와 신뢰감을 되살릴 수 없을까? 다름 앞에서 삶을 열어젖힐 때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타인이라는 가능성》은 문학과 철학, 인류학과 역사학을 가로지른 지적 탐사의 기록이다. 철학자이자 여행자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잊어버린 환대의 의미를 생생히 체감하게 된다.

윌 버킹엄 지음 /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펴냄 / 352쪽 / 1만7000원

 

이건희 컬렉션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등 한국 대표 작가의 명작들과 피카소, 달리, 샤갈, 르누아르 등 해외 거장의 작품들까지. 세기의 작품들이 포함된 ‘이건희 컬렉션’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추상화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유영국, 김환기 등의 그림을 발굴했던 고인의 문화적 안목도 돌아볼 수 있다.

SUN 도슨트 지음 / 서삼독 펴냄 / 328쪽 / 1만9800원

 

박완서 마흔에 시작한 글쓰기 

여성 학자가 연구한 박완서 이야기로, 박완서에게 글쓰기란 과연 어떤 의미인지를 작품을 통해 전하며, 저마다의 상처로 힘겨워하는 우리를 치유로 이끈다. ‘평등과 연애’ ‘섹스와 임신’ ‘트라우마’ ‘고통’ ‘독립’ 등 5가지 키워드로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마흔 입문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준다.

양혜원 지음 / 책읽는고양이 펴냄 / 176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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