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행복청, 국내 최장 세종시 금강보행교 24일 개통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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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남측과 북측의 보행·자전거도로 이동 편의성 높아져
행복도시 관광명소이자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세종시 금강보향교의 야경
세종시 금강보행교의 야경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3생활권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개통식을 갖고 24일 오후 6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금강보행교는 총 1116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했다. 총연장 1651m, 폭 12~30m의 보행전용교량으로, 지난 2018년 7월 착공, 지난해 말 완공됐다.

행복도시의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환상형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강관트러스교 형식을 적용했다.

상층 보행로, 하층 자전거도로의 입체동선과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해 교량 전 구간 구급차량 통행이 가능토록 했다.

20m 높이의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터,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분수, 레이저쇼, AR망원경 등 20여 곳의 이벤트 시설과 임시주차장 500여 면,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행복도시 보도ㆍ자전거도로는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그물망 형태로 전체 466km를 계획하여 현재 318km를 조성 중이다. 이번 금강보행교 개통으로 금강 남측과 북측의 보도ㆍ자전거도로가 하나로 연결되고,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앞으로 중앙공원ㆍ국립수목원 등 녹지공간과 박물관단지ㆍ예술의전당 등 문화공간, 금강보행교ㆍ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행복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ㆍ문화벨트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시, 민·관 소통으로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민간단체와의 정책 공유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24일 시 김종서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와 ‘투명·건전한 부동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 김동호 지부장, 문서진 부지부장, 서현 부지부장,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시에서 추진 중인 부동산정책과 신규 시책을 공유하고 제안사항 의견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 안건으로는 ▲부동산 거래시장 모니터링 결과 분석 ▲공인중개사 명찰패용 신규 시책 ▲부동산거래 정밀조사 주요 동향 ▲주택임대차 신고 계도기간 종료 안내 ▲중개업소 합동 지도·단속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어 시는 협회로부터 부동산시장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추가 안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동산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으로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으며, 코로나19 등 사회·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관과 협회의 정보 공유와 협조가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해 시민 제안으로 시작된 ‘중개업소 명찰 패용’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개업소 명찰 패용은 공인중개사에게 명찰을 패용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중개업소 1,303곳의 공인중개사가 동참할 계획이다.

시는 민·관 협력과 소통의 결과인 중개업소 명찰 패용으로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상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부동산정책을 공유·협력, 소통하겠다”라며 “투명·건전한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땀방울 스민 셔틀콕, 세종시장배 제1회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춘희)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겸 2022년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00명, 임원 및 지도자 40명, 운영요원·자원봉사 40명 등 총 2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은 WH1, WH2, SL3, SL4, SU5, SH6, DB 선수부 7종목과 OPEN(좌식), 스텐딩통합, 휠체어통합, IDD 대회동호인부 4종목으로 나뉘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으며, 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세종시에서 열리는 첫 전국규모대회 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38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매년 횟수가 거듭될수록 발전해가는 모습이다. 본 대회가 지속적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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