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신기술 창업 활성화 지원한다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4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군, 대한민국 공정관광대상 ‘최우수’ 수상
한국동서발전, 농어촌 마을회관에 태양광 설치
한국석유공사, 지역 소외 이웃에 사랑의 PC 기증

울산시는 2022년 신기술 창업 활성화 민간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연구개발(R&D) 지원 3개사, 사업화 지원 4개사 등 7개사다. 울산시는 지난해 연구개발(R&D)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2년 차 지원을 받는 3개사를 포함해 올해 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 연계로 신기술 이전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예정자 또는 창업 후 7년 이내인 중소기업이거나, 업력 7년을 초과한 기업 중 신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 다각화나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다.

울산시는 연구개발(R&D) 분야 선정 기업에 기업당 최대 1억7000만원(연 8500만원 2년간), 사업화 지원 분야 선정 기업이 기술이전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등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연구개발 과제 연계와 투자유치(IR) 연계 상담(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경제진흥원 누리집(www.uepa.or.kr), 울산경제진흥원 기업성장팀(283-71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주력산업의 침체와 산업환경 변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이지만 연구기관의 우수한 신기술을 지역 기업으로 이전하고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으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관광대상 울주군 최우수상 수상 모습 Ⓒ 울주군청
공정관광대상 울주군 최우수상 수상 모습 Ⓒ 울주군청

◇ 울주군, 대한민국 공정관광대상 ‘최우수’ 수상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2022 대한민국 공정관광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단체장 상을 수상했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정관광대상 시상식에서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장)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또 이선호 군수가 최우수 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울주 작동영농조합법인이 ‘작동마을 옥수수 꽃 필 무렵’이라는 생태·체험관광을 주관해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다.

울주군은 공정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도해 지속 가능한 공정관광개발 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관광대상은 올해 첫 번째 열린 행사로 공정관광포럼과 (재)피스윈즈코리아, 이로운넷이 주관한다. 이들은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공정 관광을 활성화한다. 또 공정관광 활성화 지표 개발과 우수사례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친다. 

이 군수는 “공동회장에 선임돼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을 응원하며, 공정관광 정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경로당에서 울주군 마을회관 태양광 52호 준공식 모습 Ⓒ 한국동서발전
곽성경로당에서 울주군 마을회관 태양광 52호 준공식 모습 Ⓒ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농어촌 마을회관에 태양광 설치

한국동서발전은 농어촌지역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상생협력과 에너지복지 실현에 나섰다.

24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날 울주 곽성경로당에서 ‘농어촌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박동환 울주군이장단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울주군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주군 마을회관과 경로당 40곳(총200kW)을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전력사용량이 높은 마을회관 12곳(총 60kW)을 추가로 선정해 1억2000만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가 설치되면,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울주군 농어촌 주민들은 연간 약 4000만원 이상(260kW 기준)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이 농어촌 주민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PC 나눔 업무 협약 체결 모습 Ⓒ 한국석유공사
사랑의 PC 나눔 업무 협약 체결 모습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지역 소외 이웃에 사랑의 PC 기증

한국석유공사 전날 본사에서 (사)울산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와 ‘사랑의 PC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해 PC 746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사용 연한이 경과됐지만,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PC를 재정비해 지역 소외 이웃의 정보격차 해소코자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기증된 PC는 울산북구 청소년들의 방과후 아카데미를 위한 비대면 학습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진하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코로나로 비대면 학습이 늘어난 지역사회 어려운 청소년들과 정보 소외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