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상 ‘일찍’ 혹은 ‘늦게’ 잠들면 심박수에 영향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가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는 건 이제 상식으로 자리잡았다. 수면 부족이 장기화 될 경우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현대인들이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 여러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얼마나’ 자느냐 만큼이나 ‘언제’ 자느냐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도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팀은 대학생 557명에게 4년간 매일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고 자게 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평소보다 늦게 잠든 날의 경우 안정시 심박수(RHR·Resting Heart Rate)가 높아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잠드는 시간이 불과 30분만 늦어져도 결과는 같았다. 안정시 심박수가 상승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
놀라운 점은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 역시 안정시 심박수를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30분까진 별다른 영향이 없었으나, 그 이상 일찍 잠자리에 들 경우 안정시 심박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수면 시간의 절대량 만큼이나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잠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의 니테쉬 차울라 교수는 “7시간을 잔다해도 잠드는 시간이 매일 불규칙적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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