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베리 베리 빵빵데이, 딸기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3.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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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로 만든 다양한 빵과 새로 개발한 딸기 호두과자, 시민 눈과 입 모두 사로잡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베리 베리 빵빵데이’ 모습 ⓒ천안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베리 베리 빵빵데이’ 모습 ⓒ천안시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한 ‘베리 베리 빵빵데이’ 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베리 베리 빵빵데이는 지속적인 ‘빵의 도시 천안’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내 제과업계와 딸기 농가 상생 지원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44개 제과업체가 참여해 천안지역 딸기를 넣어 만든 각종 빵과 케이크를 할인 판매하고 딸기로 만든 수제 잼 증정, 홍보체험단 운영 등을 진행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9팀과 인플루언서 13팀으로 구성된 100명의 홍보체험단은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한 뒤 수확한 딸기를 활용해 케이크 만들기를 체험하고, 팀별로 지정된 2곳 빵집을 방문하는 빵지순례에 나섰다. 

앞서 홍보체험단 모집에는 모두 5,800명 1,770팀이 신청해 빵빵데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사전에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된 ‘딸기 앙금 호두과자’는 판매업소 영업 종료 전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딸기 앙금과 더불어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회원들이 직접 만든 홍보용 수제 딸기잼, 딸기를 활용한 빵 판매는 농가에 보관 중인 딸기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홍보체험단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은 행사 참가 업소가 제공하는 할인행사나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는 동네 제과점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축제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축제에서 빵지순례에 함께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작은 동네빵집들의 제과 기술력이 나날이 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제과점의 경쟁력과 품질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다시 한번 빵지순례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께 감사하다”말했다.

천안시는 추후 참여업소와 홍보체험단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 10월 10일 개최할 ‘빵빵데이’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여업소 확대 및 홍보체험단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음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공사 장면 ⓒ아산시

◇ 아산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박차…50만 자족도시 기반 확충

아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탕정, 음봉 지역에 집중된 대규모 개발사업의 용수공급을 위해 배수지 1만5000톤, 가압장 3만㎥/일, 관로 18.81km를 매설하는 음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난 2월 준공해 약 2만7000세대(5만9083명)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급수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2021년 상수도 미보급지역인 음봉면 쌍암1리 외 5개 마을에 상수관로 7.3km를 매설하였으며, 지하수 수질 악화와 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에게 안전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아산시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 

2023년 착공 예정인 배방 휴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수공급시설(배수지 4000톤, 관로 5km, 사업비 100억 원) 설계에 착수한다. 2025년까지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용수공급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배방회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관로 4km, 가압장 1개소, 17억원), 상수도 배수지관매설사업(관로 8km, 가압장 1개소, 24억원) 등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123억5000만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분할하는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전체 배수구역을 69개 블록으로 분할 완료할 예정인데, 블록별 유량·수압 측정으로 출수 불량이나 단수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환경부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국고보조금 151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이다.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수량·수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도사고 발생 사전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용이해진다.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구도심 지역 노후 상수관 정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신창면 남성리 및 온천동 일원 노후 배·급수관 교체를 위해 2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후 상수관 정비가 완료되면 잦은 누수·단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평균 생활용수 12만1000톤, 공업용수 52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10개소, 가압장 67개소 등 총 81개소 수도시설을 통합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수도시설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시설개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50만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통합상황실에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수돗물의 수량·수질 등을 상시 감시하고, 고장 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매년 2회 배수지를 청소하고, 수질 사고 및 유충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지 10개소와 배수관 8개소 등 총 18개소에 수질측정장치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질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배수지에 재염소설비 10개소 및 자동 드레인 설비 3개소도 설치 운영 중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 ⓒ아산시

◇ 아산시, 방범 CCTV 확대 및 성능개선으로 시민 안전망 강화

아산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방범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노후된 CCTV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2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에 18억1400만원을 투입해 우범지역 56개소에 방범용 CCTV와 번호인식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방범 CCTV 설치가 취약했던 지역(영인,음봉,선장)을 비롯하여 온양온천역 하부, 신창면 가덕교차로 부근 등에 방범 CCTV 100대와 번호인식 CCTV 8대를 설치하고, 노후된 CCTV 18대를 5월 말까지 교체한다. 

신창, 둔포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 스마트보안등 CCTV를 집중 설치하고, 어린이 및 여성 안전을 위해 공원 20개소 등에 ‘이상음원 지능형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하여 안전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관내 1245개소에 설치된 2596대의 방범 CCTV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범죄 수사 등 각종 사건 사고 등에 활용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선별관제 시스템을 방범 CCTV 1000대에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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