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한정우 군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중요”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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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전국 으뜸 교육도시 조성에 61억원 투입
창녕군, 경남 최대 규모 치매전담요양원 개원

경남 창녕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사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달부터 옹벽·석축, 도로와 인접한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또 진단에 따라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사용제한 또는 위험구역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이번 점검과 함께 군민들이 주변의 안전 위협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과 읍·면사무소 등에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도 진행한다.

한정우 군수는 “봄이 되면서 얼었던 부분들이 녹아내리는 시기에 공사장의 축대 옹벽 등이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사전 점검 현장 ⓒ창녕군

◇ 창녕군, 전국 으뜸 교육도시 조성에 61억원 투입

경남 창녕군은 올 한 해 동안 전국 으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7개 주요 사업에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창녕군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보조금 8억원과 외국어교육특구사업에 17억 9200만원을 투입한다. 또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사업과,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 따오기 행복교육지구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창녕군은 상대적으로 도농 간 격차가 심한 영어교육에 대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창녕군은 창녕영어마을을 운영해 체험형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체험캠프 운영과 초등학교 원어민 강사 교육지원 등의 영어교육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창녕군은 이러한 교육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군민에게 질 높은 교육과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한 주민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의 미래인 학생들이 앞으로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으뜸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경남 최대 규모 치매전담요양원 개원

경남 창녕군은 전날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녕군은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치매전담요양원을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희연에게 위탁해 운영한다. 요양원은 연면적 265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이는 경남 최대 규모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창녕군은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를 요양원에 상주시켜 현실인식훈련등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용 정원은 치매전담실 24명, 일반실 76명이다.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노인 중 치매 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치매전담실 입소가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치매전담요양원 개원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이 성큼 다가왔다”며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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