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숲에서 누리는 휴식과 치유, 천안시 태학산 산림치유센터 개관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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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까이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 가능,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천안시는 지난 3월 31일 오후 태학산 치유의 숲 관계자, 시의회,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학산 산림치유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천안시

천안시는 지난 1일  태학산 치유의 숲 관계자, 시의회,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학산 산림치유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학산 치유의 숲과 치유센터(풍세면 삼태리 산28-1)는 천안시민 산림 치유와 여가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산림 치유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설치됐다.

치유의 숲은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부지면적 55ha에 사이좋은 길, 새소리 명상터, 치유광장, 향기치유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숲 내에 건립된 치유센터 1동 안에는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강의실, 관리실, 휴게실이 조성됐다.

산림치유센터는 올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바람과 소리, 향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학산 산림치유센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신청자 위주로 센터 이용이 가능함으로 프로그램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시는 인체 면역력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등 정신 건강 회복이 중요한 시점에 치유의 숲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세면에 위치한 태학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산이다. 태학산에는 관내 유일한 공립휴양림이 있어 치유의 숲과 이번에 개관한 산림치유센터와 더불어 숲속의 집 11개동, 오토캠핑장, 유아숲체험원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숙박 수요 급증으로 휴양관 조성도 계획돼 있다.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 아산시,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발 및 추가지원 접수

아산시가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발 및 추가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 중 우수한 자를 선발해 영농규모 확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정책자금, 경영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별 배정 없이 전국단위로 300명을 선발하며 서면 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한 지자체 심사 후 전문 검증기관 평가, 충남도 심사위원회를 거쳐 5월 말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토지구입과 농업용 시설, 축사부지 구입, 축사신축 및 시설개선 등에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연리 1%로 융자가 지원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후계농업경영인은 사업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인력육성팀(041-537-3802)으로 제출하면 된다.

계룡저수지 둘레길 전경 ⓒ공주시

◇ 공주시, 4.1㎞ 계룡저수지 둘레길 완성

공주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계룡저수지의 둘레길 조성공사가 마침내 완료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1㎞에 달하는 계룡저수지 둘레길은 지난 2013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2㎞를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둘레길 조성 이후 지역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까지 급증하면서 시는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4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구간에 대한 수변산책로를 확충했다. 

시는 올해 5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마지막으로 남은 약 300m 구간의 미연결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실시, 마침내 계룡저수지를 아우르는 둘레길이 완성됐다. 

야간 유도등 설치, 노후 보행로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이용객 불편과 안전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계룡저수지는 물론 인근 계룡산과 갑사‧신원사까지 포함하는 종합 개발계획을 수립해 계룡저수지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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