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Let’s DMZ 추진협의회 제5차 회의…“MZ세대 세션 검토”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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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플레이엑스포(PlayX4)’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게임의 모든 것 한눈에”
경기경제청, 자동화산업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 투자유치 홍보관 운영
경기천년길 갤러리, 올해 첫 기획전 개막…문화‧예술‧삶에 대한 다양한 시선 선보여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 제5차 회의 ⓒ정희시의원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 제5차 회의 ⓒ정희시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 제5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진행 상황을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제 5차 회의에서는 올해 DMZ포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진행했던 포럼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올해 다양한 전문연구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포럼의 전문성 제고 및 기획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콘텐츠 개선을 위해 학생과 청년 등 MZ세대가 참여하는 세션을 신설하는 한편 Let’s DMZ 단위 행사와 연계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et’s DMZ 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는 조례 개정을 통한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 마련,  Let’s DMZ 사업의 유기적 연계 및 전문성 확보에 대한 모색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단장인 정희시(더민주·군포2) 도의원과 더불어 경기도 신준영 평화협력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희시 단장은 “지금까지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논의를 함으로써 Let’s DMZ 사업이 확대·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업이 지속적으로 경기도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되길 바라며, 앞으로 경기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의회에서도 힘을 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et’s DMZ는 DMZ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활동이다.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열리는 Live in DMZ, DMZ 포럼, DMZ 다큐영화제, DMZ 마라톤·걷기대회 등 경기도의 다양한 축제를 아우르는 경기도의 공식 브랜드이기도 하다.

2019 플레이엑스포 전경 ⓒ경기도 제공
2019 플레이엑스포 전경 ⓒ경기도 제공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까지 국내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만 진행했다. 따라서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선 게임 비즈니스, 게임 전시 및 체험, 이스포츠 관람 등 그동안 발전된 게임 산업의 모든 것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상담회(B2B)는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전시회(B2C)는 5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6,7,8홀에서 마련된다. 2021년 68개 대학과 1740명이 참가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이 플레이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사전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 유럽, 북미, 중동 등 총 28개 국가 150여 개 기업들이 이미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여하는 해외바이어는 오프라인 행사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주요 참가사로 일본에서는 유명 게임제작사 닌텐도(Nintendo), 세가(SEGA)를 비롯 코나미(KONAMI)가 참가 신청을 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Microsoft Xbox), 퍼블리셔 니칼리스(Nicalis), 샌프란시스코 대표 게임사 스카이스톤 게임즈(Skystone games)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 동유럽 최대 게임사 휴즈게임즈(HuuugeInc.), 게임업계의 최대 신흥 시장 두바이의 IMS(International Marketing Services LLC)가 참여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충분한 투자 여력이 있는 중국의 빅바이어 바이트댄스(Byte Dance), 아이치이(iQiyi), 추콩(Chukong Technologies), 비리비리(bilibili)도 참여를 확정하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는 투자로 이어질 경우 참여 개발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통역과 비즈매칭이 제공된다. 특히 온라인 비즈매칭은 미주, 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 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으로 게임 홍보 영상 촬영지원 및 해외매체(북미, 동남아) 홍보 지원 등 혜택도 제공한다.

전시회 역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전시회는 컴퓨터 및 모바일 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장르별 신작을 소개하고 게임 마니아들이 모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1년 플레이엑스포TV는 100만 명이 넘는 고유 시청자수를 확보한 바 있다. 2022년 트위치 ‘플레이엑스포 TV’에서는 루리콘 뿐만 아니라 신작게임 소개, e스포츠대회 중계, 스트리머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게임문화세미나 및 게임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올해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은 장애인, 일반, 대학생 등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람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레이엑스포 참여 희망 기업은 4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관을 원하는 경우 5월11일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경제청, 6~8일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 투자유치 홍보관 운영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에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는 아시아 최대 규모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로 공정 자동화, 관련 기계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스마트 공장,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320여 곳이 참여, 13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친환경 미래 모빌리티(mobility) 생산 클러스터(cluster) △‘평택 현덕지구’-수소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定住) 환경 조성 △‘시흥 배곧지구’-육·해·공 무인 이동체,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 3개 지구의 특장점을 홍보하는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전문 인력을 배치해 국내·외 첨단소재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과 혜택 등을 알릴 예정이다.

강성문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은 “평택 포승(BIX)지구를 포함해 경기경제자유구역에는 미래 모빌리티, 첨단 화학, 전기, 기계 등 제조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더 많은 우수 제조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기북부청사앞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천년 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시선’ 포스터 ⓒ경기도 제공
 ‘천년 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시선’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 올해 첫 기획전…다양한 시각예술 작품 선보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올해 첫 번째 기획 전시회 ‘천년 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시선’을 개최한다.

4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경기 천년의 역사 속 문화와 예술, 민중의 삶 등 진솔한 이야기를 아름답고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형진, 유창창, 정재철 등 총 83명의 작가가 참여한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 총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여 작가들 스스로 작품에 관한 생각이나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한줄 평으로 남김으로써, 단순 작품 전시 위주의 단방향 관람이 아닌 도민과의 소통 기회가 되도록 구성했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 박물관과 협업해 ‘유물 이동 전시’를 기획, 도민들이 역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인 12월에는 ‘삶과 도시’를 소재로 넓은 개념의 평화를 알리는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도는 이외에도 지역 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기평화광장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문화예술 단체들의 광장 공연과 더불어 도민마켓, 야외영화상영을 진행하고 9월에는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12월에는 겨울 썰매장과 빛 조형물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경기평화광장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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