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시장 “부산도시공사 비전은 일자리 창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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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700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부산시설공단, 온라인 재난안전지도 자체 개발
14일 부산도시공사에서 열린 ’부산도시공사 미래비전 보고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시사저널 김동현

박형준 부산시장은 14일 “부산도시공사 비전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문화 발전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 먹거리 확보는 여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도시공사 미래비전 보고회’에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내·외부요인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부산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들은 어떠한 장애물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2대 전략에 대한 20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 사장은 도시창조와 감성적 주거복지를 중점 과제로 꼽았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에서 검토 중인 강서구 가덕도 눌차만, 천성항 일원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또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반 조성에 앞장선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과 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해운대구 좌동 역세권청년임대주택 건립사업 등도 추진한다. 신규주택 건립사업 발굴로 무주택 서민을 위한 희망찬 삶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사 미래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신 도시공간 창조와 감성적 주거복지 개막이라는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공사 설립목적인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부산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미래비전에는 세계최고 수준의 안목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로 이 자리가 기대되면서 한편으로는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한다. 부산시도 이런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14일 부산도시공사에서 열린 ’부산도시공사 미래비전 보고회’에서 김용학 사장이 공사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공사 설립목적인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부산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시사저널 김동현

◇ 한국자산관리공사, 700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700억원 규모의 압유재산 공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코는 전국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23건을 포함해 815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12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캠코의 설명이다.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또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캠코는 이달 20일 온비드를 통해 신규 공매 대상 물건을 공고한다.

 

◇ 부산시설공단, 온라인 재난안전지도 자체 개발

부산시설공단은 공공시설물 안전 정보와 재난 정보를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재난안전지도를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난안전지도에선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주요 공공시설물의 재난발생 일시와 위치, 피해내용, 조치사항 등 각종 이력을 볼 수 있다. 또 재난상황에서 안전 유의사항과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예방 관리 등도 확인 가능하다. 공단 홈페이지 메인창 우측 ‘자주 찾는 서비스’에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클릭하면 전체 지도로 연결된다.

지도상의 핀을 클릭하면 세부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관련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해성 이사장은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께서 공단이 관리하는 주요 시설물을 이용하시면서 혹시 모를 자연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유용하게 대처하실 수 있도록 재난안전지도 제작에 만전을 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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