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시민단체, 대구시장 후보자 공약 ‘안전정책’ 반영 요구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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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여 감사패 받아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
ⓒ대구안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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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은 26일 6.1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공약에 안전정책의 반영을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장 후보자께 드리는 안전정책 희망공약’ 4개 분야 33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대구안실련은 먼저 양질의 취수원 확보와 깨끗한 먹는 물 공급, 초 미세먼지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 등 7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또 재난안전분야에서 산업재해예방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과 재난컨트롤타워 조직인 시민안전실의 시장 직속기구 재편 등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대구안실련은 전통시장 및 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 지원사업 확대와 IOT(사물인터넷)기반 시설을 이용한 안전골목 서비스 도입 등 생활안전분야 9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보행자 우선,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및 시민과의 소통 등 7대 교통안전분야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김중진 대구안실련 공동대표는 “안전정책 제안 내용이 대구시장 후보자들 공약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에게 직접 설명과 함께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매년 안전정책에 대한 이행 평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시청 별관 접견실에서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로부터 감시패를 전달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시청 별관 접견실에서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로부터 감시패를 전달받고 있다.

◇ 권영진 시장,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여 감사패 받아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시청 별관 접견실에서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대표 강현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단체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임기동안 사회적경제과 신설과 지원센터 설치와 법적 제도 마련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권 시장은 “대구가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민·관 협업시스템에 기반한 대구형 정책 개발을 통해 모든 사업들을 추진한 결과”라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

대구시가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전세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 대상 상반기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2020년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신규 또는 추가 대출 계약자로, 대출자의 주민등록과 임차 주택 주소지가 대구지역인 신혼부부들이다.

대구시는 은행에 납입한 총 이자 내 범위 내에서 자녀 수에 따라 차등(무자녀 0.5%, 1자녀 1%, 2자녀 이상 1.6%)지원한다. 기본 지원은 2년이지만, 최장 6년까지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인터넷 ‘우리둥지대구’로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금융거래내역서 등)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윤자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부터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이자 지원율을 대폭 상향했다”면서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신혼부부의 지역 내 유입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대구로 전입하는 신혼부부에게도 주거비 지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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