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격전지] 용인 중앙시장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강조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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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용인 처인구 중앙시장 방문해 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는 데 큰 역할” 
용인 처인구 중앙시장 찾은 김동연 후보 ⓒ김동연 캠프 제공
용인 처인구 중앙시장 찾은 김동연 후보 ⓒ김동연 캠프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25일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역화폐가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기지역화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용인시장을 둘러보고 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로부터 현실적인 문제들를 경청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군기 용인특례시장과 이건한 용인특례시장 후보, 엄교섭 경기도의원, 김진석 시의원 등이 나와 김 후보를 맞았다.

이날 상인들은 김 후보에게 지역화폐 발행 이후 신규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경기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화폐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행정과 정치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얼마나 유용한 도구가 되는지 확인했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경기지역화폐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시장 다니면서 느꼈던 ‘사람사는 맛’, 인정, 의리 같은 가치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공정과 복지’의 가치와 함께 하는 것이 서로가 상생하는 길”이라며, “어떤 말씀이든지 주시면 제가 잘 경청하고 듣고, 진정성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겠다. 그리고 함께 사는 그런 삶을 만들겠다. 이렇게 믿어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용인시장을 둘러본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경기지역화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김 후보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는 김 전 부총리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의 대결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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