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수원시청 압수수색…“도시계획위원 뇌물수수 의혹”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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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26일 오전부터 압수수색
체육시설 용도변경 관련 도시위원 일부 뇌물수수 의혹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경찰이 경기도 수원시청 도시계획위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26일 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10시경 수원시청 도시계획과와 건축과 등 4개 부서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2015년 수원지역 지구단위계획 내 체육시설 용도변경과 관련해 도시위원 중 일부가 뇌물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혐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도시위원 명단과 회의록, 심의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후 수사에 필요한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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