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중소기업 전시·박람회 비용 80% 지원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8 16: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설공단, ‘다문화가정 향수정원’ 조성
기술보증기금, 제1회 찾아가는 생활법률교실 운영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중소기업 전시·박람회 참가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동일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받는 업체는 제외된다. 단체관에 참여하는 업체와 유흥업 등 부적합 업종도 신청할 수 없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내달 17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부산시는 이들 중 50개 사를 선정·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200만원이다. 다만 부산시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대규모 행사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기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향수정원 식재를 마친 필리핀 다문화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향수정원 식재를 마친 필리핀 다문화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 부산시설공단, ‘다문화가정 향수정원’ 조성

다문화가족이 모국 식물을 가꾸며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금강공원 잔디광장 내 유휴부지에서 ‘다문화 향수정원’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향수정원 조성에는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총 6개 다문화가구가 참여했다. 이들은 주어진 공간에 매화와 모란, 맨드라미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초화들을 심었다. 국가상징 조형물과 국기 이름표도 함께 꽂아 다채로운 국가별 정원을 만들었다.

필리핀이 고향인 마일린씨는 “우리 가족에게 너무 뜻깊고 즐거운 추억이 됐다“며 “앞으로 고향이 그리울 때면 향수정원에 오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다“고 했다.

이해성 이사장은 “사회통합과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가치 창출에 우리 공단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제1회 찾아가는 생활법률교실 운영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제1회 찾아가는 생활법률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복지관 노인급식사업 근무자에게 양육권 및 재산분할 관련 법제도와 금전소비대차 요건, 회생·파산절차 등 어려운 법률문제를 쉽게 설명했다. 또 질의 응답과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주선  이사는 “상담요청이 많았던 분야를 분석해 손해배상과 임대차등 관심분야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